따라쟁이 2010-05-17  

토요일에 네일아트를 받으러 갔었어요. "무슨색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길래 "살랑거리는 색이요" 라고 대답했는데..  

오늘 다락방님 서재에 와서 보니.. 벗꽃잎색.. 비슷한 그거네요. (어쩌면 같을수도.) 그리고 나의 표현력에 좌절했어요. 아.. 다락방님은 이걸."손톱에 벗꽃이 내려 앉았다"고 표현하는데.. 저는 고작"살랑살랑"이군요. ㅠㅠ 

 

 
 
다락방 2010-05-1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리가요, 따라쟁이님! 제가 표현한게 아니어요. 친구가 손톱 사진을 보고 말해준 거에요. 손톱에 벚꽃이 내려앉았네요, 하고 말이지요. 제가 그런 표현을 생각해낼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손톱은 마음에 들어요? 살랑거려요? 인증샷은? 응? 손톱 사진 올려줘봐요. 나도 같이 살랑거려보게!!

따라쟁이 2010-05-17 14:39   좋아요 0 | URL
인증샷을 찍었어요+_+ 고작 핸드폰이 전부였지만. 그래서 일단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해봤어요
"누님 네일아트 했는데, 색깔 이쁘냐? 인증샷 올릴껀데 괜찮아?"
친구의 대답은 이래요..


"어디서. 아침부터. 앞발질이야?"

앞발...
앞발...
앞발...
ㅠㅠ

다락방 2010-05-17 14:41   좋아요 0 | URL
서재에 올려봐요. 나도 좀 구경해보게! 앞발인지 앞손인지 한번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