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2010-04-18  

다락방님, 저는 내일 첫시험을 본답니다. 

걱정되고, 긴장되고 그래요 ㅠㅠ 

제가 잘 해낼 수 있게 빌어주세요-.

아참, 그리고 며칠 전 이곳엔 눈보라가 쳤어요.

 
 
다락방 2010-04-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눈보라요? 며칠전이라면, 4월에요?
이런. 눈보라가 왜 거길 가서 치고 난리랍니까?

시험은 어때요, 잘 봤나요? 뭘 그리 걱정하고 긴장하고 그러나요, 홀릭제이님. 홀릭제이님은 언제나 잘 해왔잖아요. 이번에도 분명 잘 할거에요. 장학금 받으면 순대 사줘요, 홀릭제이님. :)

저는요 홀릭제이님,
마음에 눈보라가 쳐요. 마음에.

소나기 2010-04-19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한 과목의 시험을 봤어요. 공부한다고 거의 날을 새서 시험을 본 후에 거의 침대에 쓰려졌던;;; 암튼, 결과는 잘 모르겠답니다, 아직도 4개나 남았네요, 휴-. 그래도 열심히 해서 시험 꼭 잘 볼게요-, 그런데, 장학금 받으면 순대 어떻게 사드리지요? ㅎㅎ 저번주쯤에 일박 이일을 보는데 속초에서 팔던 순대가 아른거리네요, 생선구이랑요.

암튼, 그 눈보라 치던 날. 눈이 너무 무섭게 내려서 다음날 너무 추울까봐 걱정했더니, 웬걸요. 전날에 눈보라 쳤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을정도로, 쾌청하고 따뜻했답니다.

다락방님 마음엔 어떤 눈보라가 치나요?
제 마음엔 눈보라 대신, 폭풍우가 치네요. 그것도 세차게요.

다락방 2010-04-20 13:19   좋아요 0 | URL
끙.
저는 고3때도 밤샘 공부는 해본적이 없는데, 홀릭제이님은 대학생인데도...

음, 순대 먹으러 제가 갈게요. 주변에 여자 혼자 자기에 괜찮은 호텔이 있다면 말입니다. 저는 혼자서 숙박업소에서 자 본 적이 없어서 ㅎㅎ

아직도 시험이 네개나 남았다니. 홀릭제이님은 왜 이렇게 시험에서 자유롭지 못한가요. 그깟 시험 따위, 우습게 생각하고 무시해버려요. 물론, 그러다가 나처럼 학사경고 받겠지만. ㅠㅠ

제 마음에 치는 눈보라에 대해서는 차차 말해줄게요. 음, 그런데 좀 시간이 흐르면요. 지금은 말고. 난 지나야만 말할 수 있거든요. 다 지나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