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10-01-29  

저 어제 창비 관계자에게 전화 받았는데요, 제가 쓴 폴란드편에서 한두 문장을 경향이나 한겨레에 광고 실을 때 써도 되냐는 내용의 전화였어요. 제가 이렇게 기뻐하는 것은, 제가 그 책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이지요. 너무 좋아서 길가는 사람 붙들고 광고하고 싶었는데 내 이름이 광고에 나가다니(진짜 광고하고 싶은 마음이 영적으로 통했나 하는 괴상한 생각까지), 하는 마음 때문에요.


어쩌면 이건 폴란드에 대한 제 사랑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책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하고 나니 다 똑같은 말)
 
 
다락방 2010-01-2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Jude님! 완전 멋진데요!! 역시 책을 읽고 감상을 쓰려면 Jude님만큼 써야 한다니깐요!! 경향이나 한겨레 광고에 싣는다니! 박명수 어깨춤 아세요? 덩실덩실~ 박명수 춤 추셔도 되요. 그만큼 기뻐하셔도 되요. 아~ 정말 부러워요, Jude님.

저 아직 미국편 읽는데 다음은 폴란드편 읽을까봐요. 흐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