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 2009-10-06  

다락방님~ 우리 다락방님! 

제가 어제 모방범을 읽다가 잠들었는데 그래서 꿈자리가 좀 무섭긴 했어요. 

무서운 와중에 좋았던 건 꿈에서 다락방님을 보았다는 거예요.^0^ 

다락방님 회사에 어쩌다가 제가 갔는데 무려 스무 권이 넘는 책을 버리고 계셨어요. 

그거 제가 막 줍고 있었다능...;;;; 

책 방출한 게 꿈에 얽혀서 나왔나봐요. 

근데 꿈 속에서 다락방님 표정이 밝지 않아서 좀 신경이 쓰였답니다. 

밑에 또치님 글을 보니 행운이 이미 와 있었군요. 역시 제 꿈은 믿을 게 못돼요.^^ㅎㅎㅎ 

우리 다락방님, 상쾌한 하루 보내셔용~

 
 
다락방 2009-10-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정이 밝지 않은거, 잘 보신거에요, 마노아님. 왜냐하면 오늘 봄에 입었던 치마들을 꺼내 입다가 급좌절했거든요. 이건 안 맞는 정도가 아니라 들어가질 않아요. 간신히 쑤셔 넣으면 지퍼가 안잠겨요, 아놔. 사이즈 잘못사서 주먹 두개 들어가는 스커트가 있었는데, 다행히 그거 입고 왔어요. 그나마 그것도 터져버릴 것 같아요. 아놔. 내내 우울하고 스트레스 만빵인채로 출근했는데, 이러려고 마노아님이 밝지 않은 제 꿈을 꾸셨나봐요.

우울해요 마노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