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물감 2009-09-16  

사실, 제가 요즘 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거든요. 

돈은 돈대로 주고 맛없는 쌀을 먹게 되어서요... 원래 집에서 먹는 밥이 얼마 없다보니 신경을 안썼는데, 

아이가 밥 맛을 알게 되어 우리집 밥이 맛이 없다지 않습니까? --;; 

그래서 일부러 좋은 쌀( = 비싼 쌀 이라는 생각으로) 사서 밥을 했는데도 별 차이가 없기에... 

밥통을 새로 바꾸기까지 했답니다. (오래된 밥통 탓인가 싶어서) 

그래도 영 밥맛이 없네요. 딸래미 입맛 때문에 엄마가 고생입니다...ㅋㅋㅋ

 
 
다락방 2009-09-16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아이가 벌써 밥 맛을 알아요? 비싼 쌀인데도 맛이 없다면, 밥 하는 방법을 바꿔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희 엄마(네, 저 아직 같이 사는 캥거루족입니다.흣)는 특별히 좋은 쌀을 쓰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전기밥솥이 있어도 항상 밥을 압력밥솥에 하시거든요. 아, 정말이지, 밥맛이 꿀맛이에요! 특히 하고나서 바로 먹을때는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을 지경이라니깐요. 압력밥솥에 밥을 하시고, 보온만 밥통에 하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