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2007-09-09  






오, 멋진 생각이다! 그가 약간 들뜬 채 이곳을 떠나게 하자. 그러나 어떤 식으로 들뜨는 거지?
내 생각에는,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 힘겨운 테니스 3세트 뒤에, 결국 승리를 거두고 나서 싱긋 웃으며,
싱긋 웃으며 포치로 다가와 당신에게 자신의 마지막 샷을 보았느냐고 물을 때처럼 들떠서, 그래, 위.
 - 샐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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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채 자겠어요.
 
 
다락방 2007-09-0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너무 근사해요. 인용해주신 문장도, 그리고 주이님의 문장도. "들뜬 채 자겠어요." 주이님의 방명록이 아니라면 사실 요즘 제게 삶은 그다지 의미가 없답니다.
또 와줘야 해요, 계속 와줘야 해요. 기다릴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