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건이든, 소소한 일상이든 행복은 오감으로 몸과 함께온다. 그 순간에 그 풍경을 봐서, 그 사람의 손이 따뜻해서, 그눈빛을 봐서, 그곳에 그 음악이 있어서, 내 숨이 살갖으로 느껴져서 행복하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
행복감은 몸을 훑고 지나가는 감각이다. 몸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식물이 햇볕 쪽으로 온몸을 향하듯이, 행복한 감정을 일으키는 쪽으로 몸을 돌려가며 산다. 행복에 대한 센서는 살아 있는, 더 생생하게 살고자 하는 몸에서 나온다.
몸을 알아가는 일은 결국 자기만의 행복을 찾는 일이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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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07: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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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07: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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