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합리성 -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 프리즘 총서 40
피에르 다르도.크리스티앙 라발 지음, 오트르망.심세광.전혜리 옮김 / 그린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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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자유주의와 굥의 신자유주의의 차이가 무엇인가?

중요한 하나가 갈라치기, 바로 "내전"이다.

내전은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르도와 라발은 이를 『처벌사회』와 연결짓고 있다.


『처벌사회』 보고 싶다. 다른 강의록들도.

왜 난장 출판사에서 펴내던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나?  

국내의 푸코 연구가 진도가 좀 나가려면 제일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푸코 강의록 번역 출판일 것 같다. 

난장 출판사가 책임감을 좀 갖고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통치성에 관한 푸코의 분석은 사실 국가 지배의 폭력적 차원을 망각하게 하고 내전의 차원을 사라지게 만들 위험이 있다. 이 내전의 차원은 푸코의 1979년 강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이전인 1970년대 초반, 특히 『처벌사회』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대단히 중요했다. "일상생활에서의 권력 행사는 내전으로 생각될 수 있어야 하고 거기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모든 도구와 전술, 그리고 이것들의 연합은 분명 내전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신자유주의 통치성은 신자유주의에 방해가 되는 모든 사회 세력, 모든 정적, 모든 제도적 장애물에 대항하는 항구적 전쟁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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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2-07-06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리즘 총서는 번역이 구려서 구매하기가 꺼려지더라구요~~

에로이카 2022-07-06 08:53   좋아요 0 | URL
yamoo님, 안녕하세요? 저 프리즘 총서 꽤 많이 읽었는데, 프리즘 총서라서 그런 건가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어쨌든 이 책은 지금까지는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