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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티모시 페리스 지음, 최원형 옮김 / 부키 / 2008년 3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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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선하고 도전적인 생각의 전환. 과연 한국에서도 가능할 것인가?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8 업계지도- Business Graphic Book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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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래, 이런 책 하나 쯤 있어야 했어. 기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사야 할 책.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3대 자산 이야기-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재테크의 비밀
고득성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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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솔한 내용. 와닿는다.
유쾌한 설득학- 실전에서 배우는 전설의 설득기술
제이 하인리히 지음, 하윤숙 옮김 / 세계사 / 2008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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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업,국가간의 설득이 아닌 가족, 친구, 직장 내에서의 설득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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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high?"

마지막으로 책을 보며 웃은 것이 도무지 언제일까, 생각조차 까마득해 질 무렵 <최후의 끽연자>를 읽었어요. 이름 정도야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큐가 178이라는 건 책 날개를 보고 처음 알았네요. 키도 아니고 아이큐가 178이라니 징그럽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고민했는데, 제목이 귀엽기도 하고, 표지도 그래서 한 번 읽어보기로.
 
첫 단편인 '급류'에서 그리는 것은 시간이 급류처럼 빨리 흘러간다면? 이란 상상. 사실 기발한 건 아니죠. 오늘이 어제인지 내일인지 아니면 글핀지 그렇다면 모래가 오늘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모두들 이미 살고 있으니까요(How soon is now?). 그럼에도 피식피식 웃음이 터지는 것은 작가의 기발한 문장들 때문. '지상 최후의 끽연자'를 그려낸 표제작을 지나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는 웃음은, 진짜 정통 역사물인 '야마자키'와 '망엔원년의 럭비'(아 제목 센스)에서 빵빵! 아 이렇게 말해 보았자 사실 웃기지도 않고 하니 직접 읽어보시라는 말밖에 더는 드릴 말이 없지만요.
 
근데 이렇게 말해 놓고도 자꾸만 웃음이 나서 오늘 점심 시간에는 문학MD님께서 "뭘 그리 쪼개냐"라고 핀잔을 주시기도 했는데, 문학MD 앞에서 소설 얘기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웃기만 했어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진심으로, 문학에서 '천재'란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의 음반은 Jason Mraz의 <We Sing, We Dance, We still things>. 제목부터 맘에 쏙 드는 (사실 <Mr. A-Z> 같은 제목은 너무 했잖아요) 이번 앨범은, 디지팩이라는 점만 빼놓고는 대만족. 비트볼에서 쏟아낸 Iron & Wine 님하의 앨범 중 <The Creek Drank the Cradle>도 역시 엄지 손가락쯤 들어줄만 하겠죠.
 
그 외에 <상징의 비밀>, <융 학파의 꿈 해석>, <불교가 좋다>도 좋았어요. <심층심리학적 꿈 상징 사전> 같은 경우는, 나쁜 책은 아니지만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 박사가 말씀하셨듯, 사실 책으로 정리하기는 힘든 내용임이 틀림 없었으니. (이 책에 대한 아마존 서평 중에는 저자 에릭 애크로이드가 살았던 집에 이사 온  후로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다는 남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 배달된 한 박스의 저자 증정본을 받았다고;;;;) 사실 진짜 제일 좋았던 것은 <융 기본 저작집 9권 세트>이긴 하지만, 다 읽질 못해서… 정말 시간이 너무 빨라 책 읽을 시간도 없다니까요!

 

 

 

 




"열두 살의 내가 들었더라면"

초등학교 시절, 발표 시간만 되면 곤욕스러웠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워 그랬던 건 아니었다. 내 답이 틀렸다는 지적을 듣는 것도 괜찮았다. 그런데 선생님이 다른 누군가의 대답에 이렇게 말하실 때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나는 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다 알겠는데 선생님은 야단을 치실 때. 면박을 받는 친구를 보는 것이 답답했다. 그런 안타까움을 되살아나게 한 동화를 한 편 읽었다. 
 
구덕천은 같은 반 강주명의 주도로 따돌림을 당하고 상습적인 구타에 시달린다. 더이상 견딜수가 없을 때 선생님께 사실을 고하지만, 그 이후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덕천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6학년 1반 아이들 전부가 아는데도, 선생님만은 모른다. 그래서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도. 그리고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다.
 
작품의 화자는 셋이다. 덕천이를 도와주려다 자신까지 주명이의 표적이 된 현수, 오빠 덕천이의 죽음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여동생, 그리고 몇 년이 흐른 뒤에까지 '사람 죽인 놈'이라는 굴레에서 못하는 이리저리 쫓겨다니는 주명이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처음 한 사람이 응해주지 않았다. 덕천이는 단념했고, 주명이도 그랬다. 거기서 끝이 난 줄로만 안다. 그게 아닌데. 억울하고 분한 일이 생겼을 때, 이 상황을 혼자 해결하지 못할 때는 도움을 꼭 청해야 하는데. 나의 말을 들어줄 다른 누군가가 분명히 있다. <6학년 1반 구덕천>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열두 살의 내가 들었더라면 참 좋았을 말이다.






"꼭 필요했던 책, 반갑다!"

증권업계 1위는 어디일까? 미래에셋증권?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이다. 2위가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은 8위다. 보통 펀드를 많이 들기 때문에 펀드=미래에셋=증권업계1위로 생각하기 쉽지만 증권업계 매출은 펀드 판매만 포함된 것은 아니다. 인터넷 포털 업계 1위는 당연히 네이버다. 그럼 2위 Daum과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NHN(네이버)가 트래픽 점유율 43%, Daum이 23%이다. 하지만 순수익은 2813억 대 156억원으로 18배나 많다.
 
나도 지금까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야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긴 했지만 인터넷을 찾아서는 막상 알기 힘든 대한민국 업계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그래프와 도표로 보여주는 반가운 책이다. 업계 1위는 누구이며 매출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지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어쩜,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반갑기만 하다. 매년 연말이 되면 꼭 찾아보는 책으로 <SERI 전망서>가 있는데 이제 이 책도 추가해야겠다.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길찾기"

어느 덧 여름이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2008년도 금방 가겠다 싶어 마음도 급해지기만 하네요.
하루에 한번쯤은 나를 돌아보자 마음먹었지만, 그저 한 일과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자니,
씁쓸해 지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잡다한 생각들로 불면증에 시달렸더랬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잃은 것만 같이 불현듯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온전히 내가 아닌 모습으로 서 있는 건 아닌지,,,
온갖 의무도 놓아버리고 싶어지구요.
이미 가진 것들의 소중함은 잊은 채 행복의 기준을 저 밖에 두고 서글퍼하고만 있었습니다.
봄이 떠나기 직전 제 마음을 한번 살짝 잡았다 놓았던 것일까요..5월의 마지막을 뒤숭숭하게만 보냈네요.
 

이러했던 제 심정때문인지,
이 책들이 모두 저에게는 한결같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길찾기'를 권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하고, 그렇다면 내가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고 법정스님께서 조용히 타일러 주셨고,
작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조근조근 들려주는 이 '응원'은, 상처주는 이들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이들이 내 주변에도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제게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어린이 동화답지 않게 검은 색과 흰 색의 무채색만으로 표현되었지만(알고 보니 석판화로 찍은 그림이라네요,,),
그래서 더욱 섬세했던 '검은 새'에서는 '제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힘'을 찾아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낸 어린 소녀의 밝아진 미소에 저도 같이 웃울 수 있었습니다.
 
 
이미 꿋꿋하여 외부에 소음에도 흔들림이 없는 경지를 꿈꾸어 보지만, 아직도 나약하기만 함을 봄날이 무심한 듯 지나가며
제게 일깨워 주었네요.
언제나 '마땅히 행복한 사람'이 되어보자 다짐해 보면서, 일상의 소소한 일 속에서도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아는,
그런 저의 모습을 바래봅니다. 6월을 힘차게 맞이해야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P.S. 먼 곳으로 떠나기 전, 6명의 친구들 각각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책을 일일이 골라 선사해 준 J 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검은 새'는 요즘의 나에게 딱 맞는 이야기였소 ~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두 권"

현실의 비극을 눈 앞에 둘 때마다 책은 작아진다. 즐겁게 읽어야 할 책들은 더 이상 즐겁지 않고, 배우고 익혀야 할 책들은 컴컴한 현실 앞에서 그 빛을 잃는다. 오래 전 읽었던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을 다시 훑었다. 어느새 내가 쌓아온 벽이 이리도 높고 두터웠구나.

고집불통이었던 후배가 시위 중에 부상당해 광대뼈가 내려앉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 달 동안 읽어 온 책 리스트를 지웠다. 좋은 책들은 물론 많았다. 읽을 수 있었어서 감사한 책들이었다. 문제는 나다. 지금 내가 뭘 보면 '감탄'할 수 있을까.

그저 지금에 대해 희망을 얘기하는 책들을 불러보자니 두 권이 남았다.
 
예수의 독설 - 민중신학은 늘 가슴 아픔을 수반한다. 인류 역사를 뒤흔든 예수의 뜨거운 저항과 우리네 민중의 역사를 뒤섞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바로 지금과 맞물려 있는 얘기다. 더듬더듬이지만 씹어먹듯이 읽었고, 다시 성경을 읽기로 했다.
 
히드라 - 소외받는 자들이 자신의 두 발로 일어서서 자존하는 세계는 있(었)는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자잘한 꼬뮌 얘기를 하면서 흐지부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보라. 이 책은 말한다. 그런 세계는 '있었고', 있을 것이다라고. 책을 덮으면서는 울지도 못하고 가슴이 막혀서 털털 뛰어다녔다. 달리기 박자에 맞춘 구호는 대강 이런 것이었다. 협상무효 고시철회 같은거.

 

 

 

 



 

"Der Morgen will kommen(아침은 온다)"

4월 29일, '2008년 4월 내맘대로 좋은책'에 <주기율표>를 끼워넣을 때만 해도, 한 달 뒤에 다시 이 작가의 책을 꺼내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화학자였던 프리모 레비는 파시즘에 대항했다는 이유로 아우슈비츠에 갇혀 지낸 뒤, 극적으로 살아난 인물이다. 분노, 공포, 불안감에 휩싸인 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곳에서 이성과 판단력을 잃지 않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태를 지켜본다.

증언 문학의 일종인 <이것이 인간이다>를 여러 번 주변인에게 권했지만, 이번 달만큼 절절하게 권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생물학적으로 같은 종족이 서로에게 잔인해질 수 있는 한계를 간접 체험하다보면 진저리가 날 지경이다. 희망을 버린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곳, 그러나 결국 언젠가는 가스실로 끌려가게 되는 곳에서 그는 이야기한다.

"수용소의 언어들 중 결코 사용하지 않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Morgen Frueh(내일 아침)'이다."
"이 곳 사람들은 지옥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목숨을 손에 쥐고 압도적인 두려움을 등에 업은 권력 앞에 수그려만 했던 사람들을 지켜봐야 하는 마음은 언제나 그렇듯 참담하고 슬프다. 하지만 여럿이지만 혼자여야 했던 그들의 처지는 달라졌다. 정말 다행이다. 





"휴일, 혼자 놀기 좋은 고대인 이야기"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을 선물 받은김에 이것저것 고고학 관련 서적 몇권을 뒤적거렸습니다.
유럽 거석 문화를 아일랜드~지중해까지 배로 항해 하면서, 고대인의 과학,건축 지식에 대한 놀라움을 여행기 형식으로 쓴 책입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고대 세계의 70가지 미스터리>는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책꽂이에 있던 <신의봉인>도 휘릭 뒤적거리게 되고,  온라인 지식 짱들 생각도 온라인 검색으로 찾아보고.. 
하니 휴일 하루가 금방 가네요. 혼자 놀기의 진수는 고고학 책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7권까지 보고, 8권~10권을 한꺼번에 샀다가, 읽기 대기 상태로 있는 와중에
15권을 예약판매로 사면 '로마인이야기 길라잡이' 준다는 고마움에 11~14권은 생각안하고 일단 사두었습니다.
몇 년 전인지, 몇개월 전인지도 모르겠네요.
8권 부터 다시 보려니, 영~ 흥미가 안나서 1권 부터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간에 이빠진 도서들도 제 책꽃이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일주일에 세 번 가는 학원을 끊어놓고, 결국 두 번 밖에 못갔다. 처음엔 못가는 거였는데, 나중엔 못간건지 안간건지 모르겠다. 사실은, 2주 정도 지나고는 학원을 끊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오늘은 이거, 이거, 이걸 해야지, 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지우는 것은 성취감을 느끼지만, 스트레스도 받는다. 벌써 몇 개월 째 지키기 힘든 리스트를 만들고, 없애고 했는데, 마음을 바꾸기로 했다.

'지금까지와 다른 내가 되고 싶을 때 보통 사람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 하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으로 자신을 바꾸는 것은 힘들어. 누구든 하루 24시간이라는 그릇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미 그 그릇은 회사 다니고, 친구 만나고, 잠자고 하면서 꽉꽉 채워져 있는데 거기에다가 새로운 걸 집어 넣으려고 해봤자, 들어갈리가 없지. 이미 꽉 차있는걸. 일단 지금 채워져 있는 것 중에서 무언가를 버려야 다른 것도 넣을 수 있는 거지. 일단 하루만이라도, 지금까지 하고 있던 걸 하나를 그만둬. 그리고 그 시간에 대신 무엇이 들어가는지 잘 지켜봐'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은 적이 없고,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계발서에서는 보통 '자투리 시간을 찾아내고, 잠잘 시간도 줄여서 무언가를 시작하라'고 할 것 같다.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에서 하는 말도 결국은 쓸데없는 걸 할 시간을 줄여서 그 시간에 가치있는 일을 하라는 건데, 무조건 '새로운 것을 시작하라'고 하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두라'고 해서,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이 책, 작년 8월에 일본에서 출판된 이후, 벌써 몇 개월째 베스트 10위 안에 들고 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단다. 읽다가 말다가, 거의 한 달 걸려서 다 읽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번역본이 나와 있어서 살짝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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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3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와, 정말 많은 분들이 10문 10답에 답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덕분에 여러분들이 올려주신 리스트를 보며 보관함에 열심히 상품을 퍼다 나르느라 손이 바쁠 지경이었습니다.

올려주신 모든 리스트는 한결같이 귀중한 고백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정하는 작업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발표는 해야 하는 법! 혹시 안 되신 분들도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추천해주신 도서는 MD들의 보관함에 차곡차곡 담겨있을 것입니다.^^

<당첨자>

녹림소녀
로쟈의 저공비행 
루치아
미류나무
뻑가
알스의 북극곰 사냥
용이랑슬이랑
책을든남자
little miss coffee
뻑가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은 6월 2일까지 '나의 계정'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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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5-2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이디가 아니라 서재 이름이네요- ^^ 감사합니다~

책을든남자 2008-05-3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사합니다 (__)

뻑가 2008-05-3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제 이름 왜 두번이나 올라와있죠;ㅂ;?!?!?!??! 갑사합니다/ㅅ/

2008-06-03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치아 2008-06-05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무한감사드립니다.~
 

광우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광우병이라고 하면 "잠복기 최대 80년..." 이라는 언젠가의 뉴스에 '아이를 낳으면 쇠고기는 10세 이후로'라고 생각했던 간난한 기억 뿐인데, 이젠 미국 소의 건강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걱정하게 되다니. 정말 세계화란... 그저 놀라울 따름이지요.

과연 한국에 수출하는 소는 30개월이 넘은 노우(老牛)인지, 진정 한국인의 DNA는 광우병에 취약한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런 모든 의문을 단순히 "근거 없는 정치공작일 뿐이다"라는 자세로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정부의 태도는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근거 없음에 대한 반대 근거 또한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정치의 노름판에 건강을 걸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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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단백질 이야기- 식인풍습과 광우병,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저주받은 가족
D. T. 맥스 지음, 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8년 6월
16,500원 → 14,850원(10%할인) / 마일리지 820원(5% 적립)
2008년 07월 02일에 저장
절판
영원히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된 이탈리아 귀족. 이 불면증과 광우병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살인 단백질로 불리는 프리온. 실제로 프리온에 의한 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가, 프리온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의 기원을 추적합니다.
죽음의 향연- 광우병의 비밀을 추적한 공포와 전율의 다큐멘터리
리처드 로즈 지음, 안정희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절판
광우병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가? 저자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과거의 유사 광우병 사례들을 되짚어 갑니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되는 것은 뉴기니 지역의 원주민들. 식인 습성이 있는 그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쿠루병. 이 죽음의 병과 광우병과의 연결고리는 바로 '동족식육' 이었던 것! 광우병의 원인이 바로 더 많은 우유와 고기를 얻기 위해 채식동물인 소에게 같은 소를 먹인 인간의 탐욕이라는 책의 지적은 섬뜩합니다. (또한 흥미진진하기도...)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미국산쇠고기를 둘러싼 무서운 음모와 충격적인 진실! 미스터리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광우병 다큐멘터리!
콤 켈러허 지음, 김상윤.안성수 옮김, 김현원 감수 / 고려원북스 / 2007년 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절판

과학자인 저자가 광우병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쓴 책, 이라고 하면 어딘지 비장하지요. 분명한 과학적 사실을, 그 커다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쉬쉬하며 은폐하려는 미국 정부. 특히나 책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죽음에 의문을 던지는데요. 알츠하이머로 진단받고 죽어가는 환자들 사이에 광우병 환자들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이제 슬슬 채식을 준비해야 할까요?
잡식동물의 딜레마
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 다른세상 / 2008년 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08년 05월 08일에 저장
절판
이게 다 잡식 때문이다, 라고 하면 물론 옳은 말이 아니겠지요. 하지만 잡식동물인 인간이 그가 취하는 음식과의 긴밀한 유대를 잃어가면서 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욕망에 가득찬 자본주의 사회에서 음식이 산업의 영업으로 넘어갔다는 것.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옥수수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소에게 소를 먹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것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오래된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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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잘코군 2008-05-0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의적절한 딱 맞는 주제와 책들입니다. :)

배성호 2008-05-0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소!'도 추천합니다

섬버디 2008-05-09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도 있어요.. <도덕적 암살자>

두비랑 2008-05-1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 소가 아닙니다. 소가 어찌 미치겠습니까. 소를 미치게 만든 사람이 미쳤겠지요.

미니반쪽 2008-05-1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책도 있군요...정말...문제가..에효
 

민족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작 <토지>를 비롯해 <김약국의 딸들>, <파시>, <불신시대>, <시장과 전장>, <가설을 위한 망상> 등을 써낸 박경리 선생이 2008년 5월 5일 새벽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넉넉치 못한 유년을 보낸 작가 박경리의 유일한 즐거움이자 희망은 문학이었습니다. 미칠 정도로 좋아하는 책을 읽기 위해 밤을 지새던 작가는 195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일평생 문학을 위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결혼과 남편의 월북으로 홀로 된 작가는 이후 '평화신문'과 '서울신문'의 문화부 기자로 일했으나, 일년 만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한 차례 절필을 포함해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간의 집필 기간을 거친 대하소설 <토지>는 박경리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문학의 가장 위대한 족적으로 남아있습니다.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수상, 1972년 월탄문학상 수상, 1991년 인촌상 수상, 1996년 호암상 예술상 수상, 1998년 토지문화관 착공,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 선정, 노벨문학상을 수상해야 할 한국인 문학고로 이름을 날리던 고인은 향년 82세의 나이로 타계했으며, 생전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던 통영시에서 스스로 너무나 사랑했던 자연의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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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 전21권 세트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2년 1월
205,800원 → 205,800원(0%할인) / 마일리지 6,17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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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토지>는 1969년 9월 '현대문학'에 연재 시작, 한국의 독보적 작가 박경리가 26년 간 전 생애를 걸고 쓴 대하소설이다. 경남 하동 평사리를 1부의 첫 무대로 삼아 만주, 연해주, 서울, 부산, 진주, 동경 등으로 확대되며 마치 500리 섬진강 물줄기처럼, 지리산의 웅장하고 섬세한 산세처럼, 장대하고 변화무쌍하게 우리 민족의 삶과 운명과 한을 풀어헤친다.
김약국의 딸들- 나남창작선 29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3년 9월
9,800원 → 9,800원(0%할인) / 마일리지 29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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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19세기 말 남쪽 해안가 사람들의 정서와 그들의 다스려지지 않은 야수성과 불길같은 정념에 두려움과 동시에 신비한 끌림을 느꼈다. 소설은 결국 이야기이다. 그리고 모든 풍부한 로망은 반통제, 반이성, 반윤리, 용암처럼 들끓는 야만성에서 솟구쳐나왔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알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 - 전경린
파시- 개정판
박경리 / 나남출판 / 1998년 10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45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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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가 박경리 씨가 자신의 고향인 아름다운 지방 통영과 피난 수도 부산을 배경으로 육이오의 상흔으로 얼룩진 사람들의 상처와 절망, 그리움들을 담아냈다. 박경리 특유의 대담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그려진 인간의 교활함, 이중성, 삶의 허무가 남해의 쪽빛 바다와 하늘과 섬을 배경으로 유장하게 펼쳐진다.
시장과 전장
박경리 / 나남출판 / 1999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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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박경리 장편소설 <시장과 전장>은 6·25라는 민족 전쟁의 배경 아래 실재의 지명과 상황을 통해 각기 성격을 달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백치같이 보이는 여자 이가화는 진솔한 사랑을 위해 고통의 현실도 감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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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반쪽 2008-05-06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