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작가의 소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티베트는요? 아프가니스탄과 보스니아 출신으로 각각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쓰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소설도 생경하기는 마찬가지 아니던가요. 터키엔 오르한 파묵만 있는 게 아닙니다. 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작가도 있어요. 미국에서 잘나가는 인도계 작가의 소설도 있군요. 영미권 소설이나 일본 소설만 번역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세계 곳곳에 숨어 있던 소설적 재능과 감수성이 때론 자국의 언어로, 때론 타국의 말을 빌어 당신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의 필력은 한결같이 당신을 놀라게 할 만한 것들입니다.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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