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바와 함께라면 오늘도 쾌청!"
 
요츠바랑!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
 
열심히 찾아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여직껏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이번 달,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행운 만땅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네 잎'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 <요츠바랑!>. (요츠바 = 행운의 네 잎 클로버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의적 해석 -_-;;)
 
<아즈망가 대왕>이 키드키득 푸하하 웃게 만드는 즐거운 책이었다면, <요츠바랑>은 보기 드물게 즐거운 만화인 한편 마음 따뜻한 데까지 있어 더욱 행복했다. 대체 이 수상쩍은 인물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지는 앞으로 한참을 읽어야 알 수 있겠지만, 그 한참동안 나는 요츠바 때문에 나날이 행복해질 것을 확신한다.
 
* 덧붙임 : 이번 달 <요츠바랑>이 가장 큰 의지가 되었다면 <노다메 칸타빌레 9>는 내게 상상 못할 시련을 가져다 주었다. 대체 치아키 님에게 무슨 일이!!! '그것은 축구에서 동료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포옹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치아키 님의 말씀에 300% 신뢰를 보내며, 작가 토모코 니노미야는 10권 이후의 행보에서 더이상 나에게 시련을 안겨주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ㅜ.ㅜ (일본에서는 10권이 9월 13일에 발매된다고 합니다 ;;;)
 
인문.예술담당 이예린
(yerin@aladin.co.kr)
 
 
"올해 최고의 앨범 중 하나라 감히 단언할 수 있는..."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 Nenoon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 Beatball(비트볼뮤직)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라니... 처음 앨범을 받아들었을 때 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 느낌이었다. 뭔가 낯설고 기묘하며 잘 와닿지 않는 기분. '술과 춤, 몽환의 디오니소스적 총천연 만화경 사운드' 라는 헤드카피는 또 얼마나 이상한가. 예전부터 활동하던 그룹이라는 건 어찌어찌 거쳐서 알고 있었지만, 내가 아는 건 그게 다였다.
 
하지만 이 앨범은 '대박'이다. 말 그대로 버릴 거 하나 없는 진짜 '대박' 이다. 첫 곡 'Eye... Piece' 에서 들려주는 꽉 짜인 연주는 느슨한 자세로 건방지게 음악을 듣던 나를 단번에 빡 기합이 들게 만들었다. 그 다음 곡 'Chordless' 부터는... 뭐라 쓸 말이 없다. 오만 가지 느낌이 듣는 내내 머릿속에 나타났다 사라지고 심장의 두근거림이 잠깐씩 귀에 걸리는 드럼 소리, 기타 소리에 빨라졌다 느려진다. 잊을 수 없는 보컬의 강력한 마력은 또 어떻고.
 
이 앨범을 듣는 1시간 남짓은 일하는 내 자리 좌우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CD들이 푹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다. 어디 작고 어두운 골방에서 맥주캔 하나 두고 끝없이 플레이 켰으면 싶다. 아... 또 일이 손에 안잡히네... 이제 해체한 그룹으로 다시 새로운 녹음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한다. 얼마 찍지 않은 이거 단 한 장 뿐이다.
 
* 사실 이쪽 일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앨범을 알기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새삼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대가들이 많고 접하지 못한 앨범이 많구나 하는 걸 느낀 한 달이었다. 더 많은 앨범을 찾고 소개하는 일에 대한 짜릿한 흥분이 이 글을 쓰며 새삼 느껴진다. (Very Very Special Thanks To Beatball Music)
 
음반.DVD담당 서현
(mirinae@aladin.co.kr)
 
 
"상처없이 피어나는 꽃은 없다."
 
동방박사의 선물
에밀리오 파스쿠알 지음, 배상희 옮김 / 파랑새어린이
 
이 달에 나온 신간 중에서는 유난히 소년들의 성장담이 많았다. 시게마츠 기요시의 <소년, 세상을 만나다>, 로버트 코마이어의 <초콜릿 전쟁>. 그리고 에밀리오 파스쿠알이라는 낯선 스페인 작가의 작품 <동방박사의 선물>이 그 책들이다. 세 권 다 성장으로 고통받지만 꿋꿋하게 그 고통을 이겨내는 씩씩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래도 세상을 긍정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모두 내 마음대로 좋은 책들이지만 특히 <동방박사의 선물>이 마음에 든다.
 
<동방박사의 선물>은 책으로 성장기를 치유하는 이야기다. 이야기도 감동적이었지만, 이야기와 함께 한 책 순례(<오디세이아>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그리고 <돈키호테>에서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다른 스페인 문학 작품까지) 덕에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 그리고 세상과 끝내 타협하지 못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남긴 '유산'에서는 눈물을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 눈을 깜빡였다.
 
p.s. 책 속의 주인공들과 동갑인 남동생에게 이 세 권의 책들의 내용을 말해주면서 권했지만 한 마디로 거절당했다. '즐!'이라나. 동생의 말을 빌자면, 지 이야기를 굳이 책으로 보는 바보가 어디에 있냐고 하는데,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책에서까지 현실과 마주하게 하려고 한 내가 나쁜 누나다. 그래도 나는 <데미안>이나 <토니오 크뢰거>를 읽으며 위안을 받은 세대였는데... 쯔읍. 그래도 동생아, 시게마츠 기요시와 로버트 코마이어, 에밀리오 파스쿠알은 너 같은 소년이 이 책들을 읽어주길 바랐단다.
 
어린이담당 류화선
(yukineco@aladin.co.kr)
 
 
"여름의 끝,  내 마음을 움직인 두 권의 책"
 
달려라! 하루우라라
시게마츠 키요시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1. 사실 <달려라! 하루우라라>는 두 가지 이유에서 내게 외면받을 뻔 했다. 첫째,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말 이야기라고, 그게 무슨 상관이람 하는 삐딱한 생각. 둘째, 열심히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감동적 이야기란 말이지, 아아, 난 눈물을 쥐어짜는 휴먼스토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이건 말 얘기긴 하지만;). 그런데 무심코 읽게 된 신문기사 한줄에 순간 눈가가 젖어들었다.
 
경주마는 네 살을 전성기로 치니 여덟 살인 하루우라라는 은퇴할 나이. 하루우라라는 애초에 '달리기는 틀린 말'이었다. 발목이 가늘어 몸집이 작을 수 밖에 없었고 폐활량도 떨어졌다. 예민한 성격 탓에 레이스 전에는 여물을 먹일 수 없어 정작 경주에서 힘을 못 썼다. 1998년 데뷔전에서 하루우라라는 꼴찌인 5등을 했다. 하루우라라는 이후 6년 동안 내리, 꾸준히, 줄기차게 졌다. 99연패가 될 때까지 최고기록은 3등.
 
하지만 월평균 2회 꼴로 레이스에 참가한 하루우라라는 성실하다. 뒷심이 딸려 우승은 못해도 반드시 중간에 한 번은 치고 나간다. 온 힘을 다해 뛴다는 얘기다. 기수들은 안다. "기분이 나쁘면 기수를 떨어뜨리려 하거나 우물쭈물 달리는 말들도 있죠. 하지만 하루우라라는 늘 전력 질주를 합니다." - 동아일보
 
책은 이야기의 화제성에 비해 의외로 담담하게 서술된다. 집단 따돌림, 말더듬, 가장의 외로움... 언제나 주변부에 놓인 인물들에 집중했던 시게마쯔 키요시(<비타민 F>, <안녕, 기요시코>)가 지은이라는 점도 이 책의 호감도를 증폭시켰다. 심드렁하고 의미없어 보이는 일상 속에 영차, 다시 힘을 내게 해주는 희망의 존재 하루우라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흔하지만 필요한 감동'이라는 말을 떠올렸다.
 
2. 제목만 보고 아무 정보도 모른 채 침 흘리고 있는 책들이 몇 권 있다.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도 그중 한 권. 야구 팬이기도 한데다가 또 저렇게 멋진 제목이라니! 그 작가의 다른 작품이 나왔길래 얼른 집어들고 퇴근. 단 몇 장을 넘겼을 뿐인데 생각했다. 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니! 사실, 이 책은 아무나에게 권해주기 참으로 곤란하다. 문장은 뚝뚝 끊어지고 특별한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소설읽기에 익숙한 독자가 아니라면 당황할 수도 있다. 또 작가의 감수성에 어느 정도 '싱크로'하지 못한다면 영 재미없는 작품일 수도. 그러나 내게는 충분히 전작 읽기 리스트에 이름을 넣을 만한 작가로 낙점. 편집장께 빌린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가 기다리고 있어 너무 기쁘다. ^^
 
문학담당 박하영
(zooey@aladin.co.kr)
 
 
"천년이 걸려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 치요코"
 
천년여우(Millennium Actress)
콘 사토시 감독 / 대원DVD
 
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일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 바 있는 [천년여우]를 꼽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제5회 일본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수상, 2002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극장영화부문 최우수 작품상. 이런저런 수상경력을 줄줄 읊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틀림없이 알아볼 수작이다.
 
관동대지진 때 찾아온 한 남자, 그가 전해준 "평화가 찾아오면 내 고향의 하늘을 보여줄께"라는 말과 '가장 소중한 것'을 열 수 있다는 열쇠. 그것을 간직하고 평생에 걸쳐 그를 쫓는 소녀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 단 한 번 찰나의 만남을 평생의 운명으로 여기고 살아간다는 모습은 어리석게도, 아름답게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나는 이제 그를 쫓는 나의 모습을 사랑해요"라고 말했을 때 반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영화의 복잡한 흐름과 줄거리 자체를 받아들이기 싫었던 관객도 모든 것을 하나로 녹인 이 대사 앞에서는 무너진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잇는 대성이라는 곤 사토시 감독의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영상도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그에 어우러지는 음악 또한 기가 막히다. 국내에 미개봉(단편영화제가 자주 열리는 중X시네마에서 그나마 잠깐 상영), 삐리리 DVD라도 구해볼 양으로 애써보던 찰나, 다행히도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이런 저런 거장의 찬사를 덧붙이는 마음을 알아주길! (보세요보세요보세요, 라는 레이저빔이 담겨 있다.)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혼다 타케시, [메모리즈], [인랑]의 이노우에 토시유키
* [천년여우]는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시이며, 올해 내가 본 가장 영상이 아름다웠던 영화이다. - 빈센조 나탈리, [큐브] 영화감독
* '짝사랑의 환상과 광기를 그린 자극적인 작품. 나는 이 영화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 대런 애로노브스키, [레퀴엠 포 드림], [The Fountain] 영화감독
 
외국어.실용담당 김세진
(sarah2002@aladin.co.kr)
 
 
"당신, 청춘을 잃어버린 건 아니신가요?"
 
너, 외롭구나
김형태 지음 / 예담
 
술자리에서 선배 이야기가 나왔다. 타의 모범이 되는 방정한 생활과 4.5에 가까운 학점에도 토익점수가 안 돼 S전자 시험에 미끄러졌다는 선배는 기나긴 한숨과 함께 그냥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야겠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그러지 않아도 우울하던 술자리는 더욱 우울해졌고. 나는 왜 대학까지 나온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취직, 공무원 시험 빼고는 할 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해야 하는 일도 없는지 더욱 우울해졌다.
 
제목부터도 허전했던 가슴 저 한구석을 후비는 이 책은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직업만 없는 것이 아니라 싸가지도, 희망도, 미래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진짜 인생 이야기를 해 줄 선배도, 학교도 없는 불운한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바치는 따끔한 충고다.
 
그냥 위안이나 좀 받을까 해서 펼쳐본 사람들은 먼저 종아리부터 맞는다. 변명이나 좀 하고,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 매만 더 맞는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책이 좋단다. 아파도, 기분 나빠도, 서러워도 좋은 건 이런 말 한번 해 준 어른들이 없어서가 아닐까.
 
경제.컴퓨터담당 윤성화
(rain@aladin.co.kr)
 
 
"당신은 '왜'를 알고 계신가요?"
 
예술 담당자인 예린씨의 휴가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만나기 힘들었을 책. 예린씨께 감사를! 아니, 예린씨 여름휴가에 감사를! 8월에 감사를! 인생에 감사를! 좋은 책을 만나면 이렇듯 고마운 마음 전할 데가 많아지는 것을!
 
건축 사유의 기호
승효상 지음 / 돌베개
 
책의 서문에는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다. 영화 [토탈 이클립스]의 한 장면. 시를 두고는 한 치의 양보도 없었던 랭보와 베를렌이 '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격론을 벌인다. 그 때 랭보가 상징주의 시단의 거장이던 베를렌에게 건낸 한 마디, "당신은 시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지만 나는 시를 왜 쓰는지를 안다!"
 
지은이는 '왜'라는 본질을 잃고 언어를 유희하는 방법에만 의존하는 베를렌에 랭보가 가했던 질책이 자신에게는 '당신은 기술에만 의지하면서 건축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당신은 건축을 왜 하는지 아는가'라는 물음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한다. 사실 서문만으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하는 이 책은 이 질문에 마주서서 스스로가 찾아낸 답이라 할 만하다. 건축물을 만나러 나선 여행길에서, 건축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삶을 담아낸 20세기의 건축가에게서 힌트를 얻으면서.
 
"당신은 건축을 왜 하는지 아는가"라는 화두가 어디 지은이만의 것이랴! 읽다보면 건축 대신에 저마다의 단어를 넣어 이해하게 되고, 답을 찾아보게 된다. 당장에 손에 잡히는 답이 없으면 또 어떤가, 화두를 잡고 생각해본다는 것, 이 같은 질문에 먼저 마주서 답을 찾은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다. 게다가 한 세기를 빛낸 건축물을 만나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것을.
 
사회.역사담당 김현주
(realsea@aladin.co.kr)
 
 
"겐이치로와 나와 알라딘의 추억"
 
사요나라, 갱들이여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이승진 옮김 / 향연
 
1999년, 인터넷 서점이라는 것을 발견한 내가 처음으로 알라딘에 주문했던 책은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외 3권이었다. 당시에도 이미 시중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던 책이라 알라딘과 여러 차례 통화를 거쳐 어렵사리 사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후 알라딘에서도 바로 품절된 도서, 친구들에게 빌려주면서 의기양양해하는 책(^^;). 앞으로 알라딘에 입사를 하리란 예감 같은 건 전혀 없었던 그 때였지만 왠지 인연이다, 하는 기분은 있었다.
 
<사요나라, 갱들이여>를 읽으며 5년 전 알라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의 나를 회상했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았다. 지금의 알라딘도 돌아보았다. <...일본야구>도 다시 꺼내 읽었다. 유명한 서문을 읽었다. 책을 권했던 친구도 궁금해했다. 역시 인연이 묻은 책의 향취란, 아, 당할 수가 없다.
 
예전에 <FBI 심리분석관>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었으나 이 달에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이름으로 다시 선보인 레슬러의 책도 내맘대로 좋은 책. "대체 왜, 끔찍하고 흔하지도 않은 연쇄살인범의 심리에 신경을 쓰느냐?"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대해서. 답은 몇 가지 있다. 도시의 인간은 범죄를 업고 산다. 범죄=도시인 측면이 상당히 크다. 반면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은 정신병자=살인자인 것은 결코 아니다. 정신분열자에 대한 부당한 배척이나 살인자에 대한 부당한 공감은 이 점을 헷갈리는 것에서 비롯하는 바가 크다. 인간의 극한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은 인간 그 자체에 대해서 알고 싶기 때문이다.
 
편집팀장 김명남
(starla@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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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9-01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이 책은 반드시 사고 말거야요...

starla 2004-09-0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무서운 장면 묘사가 나오지만 재미 있습니다. 프로파일링이란 것에 대해서 좀 실망할 수도 있지만 ^^

zooey 2004-09-05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예린씨. 치아키님은 이미 단단히 발목 잡혔다구요. 현실을 부정하려 하지 마세요. 흐흐. 노다메 파이팅!

방긋 2004-09-05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반갑다!!! 'FBI 심리분석관'!!!
그 당시에 꽤나 재밌게 읽었는데, 지금은 CSI다 뭐다 해서 너무 흔한 이야기가 돼 버렸다.
그래도 이 책 덕분에 프로파일링은 쪼금 알게 됐다고 자부한다. ^-^

플레져 2004-09-06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성화님, 얼마전에 신문 기사에서 뵜어요.
음음 그러셨군요...부럽습니다! ^^
(뜬금없지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