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언제나 이런식일까?

주말이 가까워서야 주말에 꼭 해야만하는 돌발상황이 생기는 건 왜일까?

토요일 낮에 인천으로 실장님 대신 땜빵 수업해주러가야 한단 이야길 목요일 저녁에 전해듣고,

너무도 난감하고 어이없고....

책상머리에 앉아 글 나무랭이나 만지작 거리던 사람에게 무턱대고 일을 시키는 건 뭔가 대체... 

누구를 가르쳐 본 경험도 별로 없고(기껏 과외 몇 번 해본게 전분데...ㅜ.ㅜ),

지난해 맡았던 일들과 연관되는 내용이라지만, 암튼 너무 부담스럽다.

땜빵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어불성설을 늘어놓는 실장님.

그저 그 순간만 모면하심 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다.

주말엔 나도 좀 뒹굴거리고,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아무 생각도 안하고 그냥 편하게 쉬고 싶다구...

2주 연속으로 일할 생각하니, 이젠 지친다 지쳐.

웹하드에 올려놓은 자료 용량이 엄청나 여적 다운 받고 있다.

그건 또 언제 다 보나?

지친다,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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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7-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항상 누구 땜빵으로 여대에 가서 한번쯤 강의하는 걸 꿈꾸며 산답니다. 다른것 보다 그리 나쁜 땜빵은 아닐듯 하니 준비 잘 하셔서 멋진 강의하세요. ^^

플로라 2006-07-2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야클님은 여대생들의 환호를 받으시며 멋진 강사로 재탄생하실지도...ㅋㅋ '클사마'로 불리면서 말이죠...^^ 좋은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고, 즐건 금요일 되시길~^^

2006-07-21 1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