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한달여쯤 되어가나?

<비하인드>와 <다방>을 운영하는 분의 친척분이 주인이라는데...

이 근처(그러니까 우리회사 근처 몇 블럭들)의 카페들이 하나같이 비하인드와 연관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아무튼, 아직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한적하고 꽤나 모던한 공간.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너무 좋고, 특히나 저녁무렵 감미로운 빛을 발하는 조명들....

언젠가 비 오는 날, 빗방울이 유리창을 총총 때리는 걸 보면서 커피를 마셨는데,

바로 '대략영화모드'로 전환되어버리더라....ㅎㅎ   

그치만,

아직 음식맛이 랜덤해서 그냥 차 종류를 공략 중.

커피는 괜찮은 편이다. 원두가 뭔진 모르지만(비하인드는 '몰리나리'라는 원두를 쓴다고 했던 거 같은데,

드립방식이 비슷해서인지 코드나 비하인드나 똑같은 거 같다. 무뎌서 잘 모른다. ㅡ.ㅡ)  

어쨌거나 맛난 커피의 추종자인 팀장님은 요즘 코드에만 가서 커피를 드신다.

런치메뉴로 오믈렛(이건 거의 오므라이스...^^;;)과 커리를 파는데 커리는 너무 향이 강해 카페에 차만 마시러 오는 사람들에겐 조금 엄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고...

3시 이후에 하는 샌드위친 아직 시간대를 못맞춰 한번도 맛보지 못했다. 조만간 먹어보리...(그치만 먹어본 사람들의 말로는 너무 평범해서, 꼭 거기서 먹고프다, 라는 생각이 안든단다....이러면 카페 정체성 만들기에 곤란하지 않을까나?)




의자가 조금 생뚱맞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진제공은 언제나처럼 팀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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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3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집보다 좀 발전소쪽으로 올라오시면 이름 잊어먹었다. 끝이 무슨 pot였는데, 이집 샌드위치 얼마전에 먹어봤는데,모 그럭저럭이더라구요.
향이 강한 커리라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요즘 가정 경제를 생각해서 도시락 가지고다니는 중이라 언제일지 모르지만...

플로라 2006-06-3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말씀하신 카페는 R.J. Pot. (레지나와 정윤의 이니셜 딴거래요)거긴 정말 너무 평범하죠? 조용해서 가끔 책 읽으러 가긴 괜찮은데...
코드도 글코, 이 부근 카페들이 사실 가격대가 착하진 않죠...저도 가끔씩 가지만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도 도시락파로 선회해야하는데...^^

플레져 2006-06-3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까보다....ㅎㅎㅎ
꾸물거리는 오늘 날씨엔 샌드위치와 블랙커피 (설탕 한 스푼) 마시면 딱인데.

플로라 2006-06-3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으로 맛있는 샌드위치 만들어드셨나요? 전 <요기>에 가서 아주아주 매운 비빔국수 먹고 왔어요. 갑자기 매운걸로 자학하고 싶어져서요....ㅋㅋ(날씨도 날씨지만, 오후에 정말 우울모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