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한달여쯤 되어가나?
<비하인드>와 <다방>을 운영하는 분의 친척분이 주인이라는데...
이 근처(그러니까 우리회사 근처 몇 블럭들)의 카페들이 하나같이 비하인드와 연관되지 않은 곳이 없으니...
아무튼, 아직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한적하고 꽤나 모던한 공간.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너무 좋고, 특히나 저녁무렵 감미로운 빛을 발하는 조명들....
언젠가 비 오는 날, 빗방울이 유리창을 총총 때리는 걸 보면서 커피를 마셨는데,
바로 '대략영화모드'로 전환되어버리더라....ㅎㅎ
그치만,
아직 음식맛이 랜덤해서 그냥 차 종류를 공략 중.
커피는 괜찮은 편이다. 원두가 뭔진 모르지만(비하인드는 '몰리나리'라는 원두를 쓴다고 했던 거 같은데,
드립방식이 비슷해서인지 코드나 비하인드나 똑같은 거 같다. 무뎌서 잘 모른다. ㅡ.ㅡ)
어쨌거나 맛난 커피의 추종자인 팀장님은 요즘 코드에만 가서 커피를 드신다.
런치메뉴로 오믈렛(이건 거의 오므라이스...^^;;)과 커리를 파는데 커리는 너무 향이 강해 카페에 차만 마시러 오는 사람들에겐 조금 엄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고...
3시 이후에 하는 샌드위친 아직 시간대를 못맞춰 한번도 맛보지 못했다. 조만간 먹어보리...(그치만 먹어본 사람들의 말로는 너무 평범해서, 꼭 거기서 먹고프다, 라는 생각이 안든단다....이러면 카페 정체성 만들기에 곤란하지 않을까나?)


의자가 조금 생뚱맞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진제공은 언제나처럼 팀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