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에 밥먹고 회사로 들어오다가 보니
주차장 골목의 명물 떡볶이 트럭 자리에
허브화분을 파는 트럭이 있었다.
허브화분 2개에 3천원.
이야~ 인터넷보다 싸잖아! 홍홍~
트럭으로 가니까 아저씨가 열심히 세팅하고 계신다.
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레몬타임... 물기를 머금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
음...우리팀 방엔 로즈마리가 있으니 오늘은 애플민트와 레몬타임을 하나씩 구입.
지난 초봄부터 회사 마당과 화분에 이런저런 식물들을 키우면서 전에는 몰랐던 재미와 기쁨이 있다.
아침마다 물을 주고 통창으로 감겨드는 햇살도 잠시 쬐어주고(어설픈 가드닝...ㅋㅋ),
며칠 지나면 어느새 쑤욱쑤욱 자라있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마가렛 꽃과 방울토마토, 상추(이건 누구의 선택이었을까? ㅋㅋ) 그리고 허브들.
숨가쁘게 일 하다 지치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 이 아이들을 보면 잠시 숨을 돌릴 여유도 생기고, 위안도 얻는다.
그리고 그것이 알게모르게 힘이 되기도 하고...
회사로 돌아와 원래있던 아이들과 오늘 새로 온 아이들을 같이 놓고 기념촬영도 한 컷.
예쁘게 자라다오!

앞에 있는 레몬타임과 애플민트가 새로 온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