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나가는 거긴 하지만,
금요일 밤에 난리치며 보냈던 이메일 확인, 담주 회의 준비, 밀린 잡무 등등의 이유로
오늘도 출근이다.
음반 커버 시안때문에 며칠동안 고민하던 신입디자이너들이나 나와있을까?
텅 빈 사무실에서 가습기를 벗삼아 주말에 일 하는 게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오늘은 또 몇 잔의 커피를 축내며 굳은 머리와 몸을 자학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