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기, 다소 엽기적이기까지한 식사일기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그가 운영하는 나오키스넷 www.naokis.net 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이트죠)
나오키상이 이대 앞에 라멘집을 냈다.
일본에서 20여년간 라멘집을 운영해왔다는 나오키 아버지가
비법을 전수해주셨는지, 암튼 오픈을 하기도 전에 나오키의 라멘집 아지바코는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듯.
아는 분이 나오키상에게 일본어를 배운 인연으로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지만,
프리오픈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어제 저녁 이대앞에 위치한 그의 라멘집으로 출동했다.
작은 가게안은 손님들로 이미 가득찼고
인사하랴, 서빙하랴, 계산하랴,주방까지 드나드랴 정신없는 나오키상...
다섯명 일행이 아지바코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라멘을 하나씩 시켜서 먹어봤는데,
맑은 국물의 쇼유라멘, 제 입맛에는 조금 짜다 싶었던 미소라멘, 미스즈멘, 매운 미스즈멘, 시오라멘을 각자 시켜서 조금씩 맛보았다.
가격대는 6000-7500원 정도이고, 라멘 외에 주류와 안주류도 파는 듯.




미소라멘, 조금 짜다 싶은...

매운 미스즈멘, 원츄~^^

생 레몬 사와..이거 강추여요~ ^^

디저트로 나온 흑임자 아이스크림

나오키상의 온가족이 출동해서 가게를 꾸려가는 것 같았다...
마초같이 생긴 나오키상의 남동생과 귀여운 여동생, 카리스마로 일관하시는 아버지까지...^^;;;
일단 자리를 잡을 때까지 모두 나오키상의 조력자가 되기로 했나보다.
암튼, 돼지등뼈로 국물을 낸 느끼한 하카다식 라멘이 싫은 사람에겐
아지바코의 개운한 미스즈멘이 대안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