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이 얼마 안되는 작은 회사를 다니다보면,

일당백으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커버하는 일은 비일비재, 맨 땅에 헤딩해야 하는 일은 부지기수.

오늘 오전에 급 출장이 결정되어 내일 아침 광주행 기차를 타야하는데,

가기 전에 몇 가지 세팅하고 숙소도 예약하고, 만날 사람들 연락처도 챙겨야하고,

남도의 봄, 뭐 이런거 보러가면 얼마나 좋을까만은...(뭐 서울서도 꽃이 피는지 지는지 볼 겨를이 없는건 마찬가지다)

순전히 일만 하러 가야한다는 거... 

광주시내 한 건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포럼을 듣고

다음날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포럼을 듣는 일.

아악 생각만해도 편두통이.....ㅡ.ㅡ

상다리 부러지게 나온다는 남도한정식을 생각하며 우울한 맘을 달래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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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4-1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머리아픈 출장이네요. 지금은 광주신가요? 일 잘 끝내고 맛난 한정식으로 위로받으심 좋겠네요.;

플로라 2007-04-16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광주출장은 잘 다녀왔어요.^^ 머리아픈일이 아주 없어진 건 아니지만, 새론 한주의 시작이니 기운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