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벌겋다.

졸립다.

5시부터 시작된 회의를 마치고 7시에 예약한 <후>라는 중국집으로 갔다.

여긴 내가 사랑하는 중국집. 요리들과 식사류가 훌륭하다. 특히나 해물짬뽕과 마파두부밥. 강추! ㅋㅋ 여튼 깐풍새우와 유린기, 고추잡채를 안주삼아 고량주 순배.

회의 후 식사 자리엔 언제나 술이 함께...ㅡ.ㅡ

문제는 그 자리가 끝나고 나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밀린 업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알딸딸한 상태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헤롱거리며 일을 하면 어느샌가 내가 책상 앞에서 졸고있다.

고량주 2잔을 비우고 쨍한 추위 속을 걸어들어왔더니 오늘은 여느 때처럼 띵~하지는 않지만 살짝 졸려서

이렇게 별 내용없는 페이퍼 쓰면서 잠을 쫓고 있다는....

수요일에 회의가 2개나 잡혀있는데, 그거 준비하려면 이제부터 달려야한다.

아아아아 이놈의 회의들. 이젠 회의가 너무 싫다. 그냥 결정해서 이거해, 라고 오더만 내리면 안되겠니....?

ㅡ.ㅡ

잠 깨러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나가야겠다.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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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2-04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의 해물짬뽕은 정말 훌륭하지요.탕수육도 맛있고..만두도 독특하고..고량주먹고싶네요..

플로라 2006-12-05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서교동 동네주민이신지라 후를 아시는군요..ㅎㅎ 요즘은 굴이 제철이라 굴탕면도 맛나더라구요..^^ 으...전 고량주는 별로에요. 목이 타 버릴거 같아서요..ㅋㅋ

2006-12-06 1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06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6-12-07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그날짜로 두명 보니 없네요;; 근데, 타이페이.도 없는데요? 어떤거 보셨어요?

2006-12-07 0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