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안 만들려고 열심히 비우고 있습니다만, 사람이 마냥 그럴 수는 없죠-_-)...이 시대가 그렇게 놔두질 않아😣
이케아 가구 모을 때 조립 많이 했죠. 집이 점점 좁아져 여럿 정리하고 한동안 안 샀는데, 요즘은 이케아 같은 조립 가구 종류가 많아 구경만 해도 재밌습니다🤓
저의 집에서 수납의 90%를 차지하는 것은 책입니다.
책쟁이라면 탐나기 마련인 매거진 랙 갖고 싶었는데, 할인 이벤트! 마감 임박! 을 보고 지름신이 버튼을 눌러서 샀어요😅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조립🔩🪛🔩
여닫을 때의 분위기가 확 다르죠😲
식물 놓을 자리가 늘어난 건 일단 좋아요❤
매거진 랙으로 공간이 넓어진 건지 좁아진 건지는...아직 모르겠어요🤔
사뮈엘 베케트 선집 주루룩 진열하고 혼자 구경하기 아까워서 공개ㅎㅎ
1월 알라딘 굿즈였던 어린 왕자 커피잔 트레이를 색깔 고민하다 원하던 거 더 못 산 아쉬움이 있었는데, 2월에 어린 왕자 뚜껑 머그가 따단~😳 핑크냐, 블루냐 고민 No 다 샀어요😤! 하나보다 두 개 나란히 있어야 더 예뻐요!
알라딘이 최근 아기 공룡 둘리도 새 아이템으로 추가했던데 알라딘 마케팅의 실수라고 봐요. 어린 왕자와 피너츠라도 잘-..-) 저는 둘리 캐릭터가 별 메리트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린 왕자나 피너츠에 비해 요즘 뜨는 레트로 이미지로 봐도 애매하고, 결정적으로 미학적인 아름다움이 없어요-_-
어린 왕자 머그를 갖고 싶지만 좋은 책도 사고 싶어 고르고 고른
폴 너스 『생명이란 무엇인가』
살만 루슈디 『2년 8개월 28일 밤』
어린 왕자 굿즈 산더미...
에세이 열풍따라 굿즈 파워도 이 분야가 가장 세지요.
박완서 선생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양장본 표지는 예쁘나 삽화가 많이 아쉽습니다. 하루키의 최근 에세이집 『고양이를 버리다』 경우 얇은 책이라 책값 비싸다, 애독자가 호구냐 말 많았지만 삽화가 무척 아름다워서 저는 용서가 되었는데 이 책은 ...
알라딘 서점 굿즈인 다이아몬드 왁스 타블렛 향이 좋아 옷장 안에 넣어 두기로.
에세이 사는 김에 몰아서 산다!
페터 한트케 『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
포스터 800원.
2020 노벨문학상 텀블러(사뮈엘 베케트) 사은품 재고가 아직 남았나 봐요.
프루스트 관련 에세이가 자꾸 등장하고 있습니다. 프루스트 산문집 『어느 존속 살해범의 일기』 샀는데, 유제프 차프스키가 포로수용소에서 프루스트 강의를 한 내용이라는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도 나와 냉큼 구매. 류재화 번역가라 더 신뢰.
프루스트 산문집 『어느 존속 살해범의 일기』는 제목은 살벌하지만 신랄하지 않습니다. 그의 글은 언제나 아름답고 품위있는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도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엘 아담스 맥주잔에 미세한 파손이 있어 교환 신청. 설 연휴 배송 문제로 맞교환 하지 않고 다시 보내주신다고. 유리 제품 배송은 서로 피곤해지는 일.
예술 분야도 흥미 있는 책이 나오면 망설임 없이 삽니다. 마틴 게이퍼드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이 협소한 범위에서 다뤄진 거 같아 아쉬웠는데, 기본은 하는 저자라 어떤 책이든 믿고 살만합니다. 신간 『예술과 풍경』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놨을지 궁금해서 구매.
노트 많이 처분했지만 윌리엄 모리스 노트는 이쁘용♡
♧ 중고도서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책도 제가 모으는 품목입니다. 가장 읽고 싶은 『infinite jest 무한한 농담』 을 알마 출판사에서 번역 중이라 들었지만 언제 나올지 감감무소식이라 원서 중고 구입. 하루 한 페이지씩 읽다 보면 번역되어 나오지 않을까요🤓 새해 뜻하지 않은 영어 공부 계획💦
🪅 무한한 굿즈 타령
작년 봄에 에세이 분야 사은품으로 캔버스천 피너츠 깅엄체크 백이 등장했는데, 올해는 겨울에 코듀로이 소재로 등장. 작년 거보다 폭이 여유롭고 보들보들합니다. 잠시 외출할 때 간단한 소지품 넣고 다니기 좋은 가방.
알라딘 굿즈 사다가 그레이 성애가 더 심해졌어요;;
이 달엔 그레이 랩탑 파우치 구매. 내부가 따땃한 융털이라 노트북보다 내 손을 넣고 싶다ㅋ
내게 어린 왕자만큼이나 많은 굿즈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은 피너츠!
이벤트 굿즈도 아닌데 굳이 정가를 주고 산 피너츠 참 브로치. 본전 생각해서 매일매일 하고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