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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면,

한 예로 나는 Astor Piazzolla를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것이다.

감상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Astor Piazzolla는 탱고를 감상하게 만든 선구자이지만)

그러나 이 기준을 이미 써먹은 사람이 있다.

왕가위 감독은 영화 춘광사설(해피투게더)에서 모두에게 경험하게 했다.

 

ㅡ 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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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인간이 가능한 것의 끝까지 여행하는 것을 체험이라 부른다"

   -조르주 바타유

 

 

 

「하늘의 푸른빛」

 

  나는 그 남자 앞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꼈다.

  왜 그는 내가 입을 맞출 수도 있을 한 여인과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것일까?

  신성은 존재가 음란함과 잔인함과 조소와 공모할 것을 요구한다

 

  -조르주 바타유

 

 

 

 

 

 

§

유연한 잔인함...

그에 비하면 사드는...  

잔임함은 내려치는 칼날에 있지 않다.

그 뒤 내내 우리 맘 속에 맴도는 정념 속에 있다.

 

 

얼마전 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릴라는 말한다」를 보았다.

그냥 두었다.

눈처럼 떠돌다가 녹아버리게 놔두는 책도 있는 것이다

 

 

ㅡ 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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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feu - O.S.T.
Caetano Veloso 작곡 / 워너뮤직(WEA)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sou voce-caetano veloso, a felicidade-tom jobim & vinicius de mor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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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스피노자는, 행위와 작품이 모두 완전하다고 하더라도 행위자가 완전한 것은 아니며, 마찬가지로 본질이 완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

 

 

데이비드 린들리 <불확정성>

 

"하이젠베르크는 많은 할 말을 발견했다. 그의 이론은 혁명적이고 심오하기 이를 데 없지만 완전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용어로 다음과 같이 표현되었다. 당신은 입자의 속력이나 위치를 측정할 수 있지만 둘 다 측정할 수는 없다. 혹은,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알게 될수록 속력은 덜 정확하게 알게 될 수밖에 없다. 좀더 간접적이고 덜 명확하게 말하자면, 관찰 행위는 관찰되는 물체를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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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책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어떤 본질을 만나면, 또렷해지는 게 아니라 아득해진다. 왜 그럴까.

 

ㅡ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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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떼어내면 일종의 산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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