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간이 가능한 것의 끝까지 여행하는 것을 체험이라 부른다"
-조르주 바타유
「하늘의 푸른빛」
나는 그 남자 앞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꼈다.
왜 그는 내가 입을 맞출 수도 있을 한 여인과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것일까?
신성은 존재가 음란함과 잔인함과 조소와 공모할 것을 요구한다
-조르주 바타유
§
유연한 잔인함...
그에 비하면 사드는...
잔임함은 내려치는 칼날에 있지 않다.
그 뒤 내내 우리 맘 속에 맴도는 정념 속에 있다.
얼마전 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릴라는 말한다」를 보았다.
그냥 두었다.
눈처럼 떠돌다가 녹아버리게 놔두는 책도 있는 것이다
ㅡ Agal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