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나와 길이 맞이했던
수많은 새벽
몇몇을 빼고 우리는 모두 아침을 보았다

 

2017. 11.2 - 나와 길과 새벽

 

 

 

현재 써본 건 오늘 1일 1그림에 쓴 pelikan 4001 잉크.
물감들과 색연필, 잉크들 구비는 갈 길이 멀다...
몰스킨 대신 하네뮬레 사 봤는데 일단 가벼워서 좋다.
사서 써보고 싶은 게 한가득. 스텐실도 해 보고 싶고...
다시 한 번 오스카 와일드의 명언 소환.
˝고통보다 큰 수수께끼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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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7-11-02 1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많은 도구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완전 눈호강 하고 갑니다~^^

제가 아는 것이라곤 찰필과 크러키 북 정도?
붓은 anb인가요?
저는 화홍 붓 쓰는데,
쟤도 좋아보이는 걸요~^^

AgalmA 2017-11-02 18:17   좋아요 2 | URL
저 붓도 화홍붓이에요^^ 본조 세트. 작은 크기 그림을 그리다보니 세필붓이 아쉽더라고요. 가지고 있던 건 다 망가져서ㅎ;
수채 흑연 연필이랑 수채 물감에 섞어쓰는 바나쉬, 색연필 그라데이션 효과주는 블랜더 펜 등이 기대되는 중이오~

stella.K 2017-11-02 1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림 멋지군요!

전 그림 도구 뭐가 있는지 아는 게 없어서리
그냥 구경만 하고 갑니다.^^

AgalmA 2017-11-02 18:1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문구류는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죠. 저도 다른 사람들 어떤 재료 쓰나 늘 궁금해 하거든요ㅎ

[그장소] 2017-11-02 1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뭇가지 느낌들이 넘 좋아요. 이건 펜화?

AgalmA 2017-11-02 18:36   좋아요 1 | URL
끄덕끄덕)) 그장소님이 예전에 보내주신 <아무래도 좋을 그림> 영향이 컸죠ㅎ 나도 이제 블루블랙 잉크가 있다네T^T)o~~~ 느낌 넘 좋아요! 하나 보내 드릴까요? 담 화구들 살 때 주문하면 되니까^^...그장소님 저한테 뭔가 또 보내신 듯 하던데....-_-;;;;;

[그장소] 2017-11-02 18:40   좋아요 1 | URL
아..그 거 ..페북에서 출간전 안내할 때부터 나오면 보내야지 하고 작정했던 거라서 오늘 나온거 확인하고 ㅎㅎㅎ
블루블랙 잉크 있을걸요. 아마. 안꺼내서 그렇지 .. 저도 그리고싶은 풍경을 봐뒀어요. 화구를 꺼내얄지도... ^^

cyrus 2017-11-02 19: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을 그리기 위한 공구들이 제법 갖추어졌군요. 좋은 미술 도구를 사기 위한 돈 ‘지름‘이 멋진 작품을 탄생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

AgalmA 2017-11-02 20:29   좋아요 0 | URL
지름이 지름길이다! 명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