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가 19권짜리임을 유의할 것.
나 왜 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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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11-2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워치 시리즈는 이상하게 손이 안 가요. 도구라마구라는 흑사관급의 괴서라고 해서 표지는 이쁘던데;; 나중나중으로 미뤄졌네요. ^^

보석 2008-12-01 09:39   좋아요 0 | URL
저도 사놓긴 했는데요 들춰보는 것만으로 이미 반쯤 항복한 상태;

가넷 2008-11-2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치 시리즈는 저도 별루;;; 타임패트롤 1권은 재미있게 봤고, 얼마전에 나온 타임패트롤 2편(바다의 별.. 이였던지..-.-;;)을 손에 들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보석 2008-12-01 09:40   좋아요 0 | URL
타임 패트롤 1권은 저도 읽고 있는 중이에요.^^ 나쁘지 않은데 책 속에서 느껴지는 세계관이랄까 이런 게 좀 취향이 아니더군요;;

가넷 2008-11-2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자 자국과 함께 드래곤라자도 질려야 할텐데요.... 돈은 있지만, 둘곳이 없군요... 안타깝게도..;;;; 어떻게든 공간을 만들어야..;

보석 2008-12-01 09:41   좋아요 0 | URL
전 드래곤라자가 이미 있는데 이번에 나온 걸 또 질러야 하나 고민했다니까요;;; 언젠가 이성을 잃으면 구매할지도(같은 책을 2질씩 가져야 할 필요가 있냐고 한다면, 글쎄요;;)

Mephistopheles 2008-11-28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 지름신 강림!! "축"

보석 2008-12-01 09:39   좋아요 0 | URL
책이 늘어난 건 좋은데 내 지갑 지못미...
 

 

 

 

 

 

 

 

영어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가 아닐까 싶다.
나만 해도 영어 공부에서 손 놓은 지 오래이고
회사 업무에 영어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음에도
'영어를 못한다'는 게 꽤나 신경 쓰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공부도 안 하는 주제에 '초보를 위한' 영어책을 보면 관심이 간다.
물론 사놓고 제대로 안 보기 일쑤지만.

이번에도 괜찮아 보이는 영어책이 보여서 2권을 충동적으로 질렀다.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 내에 쓸 만한 실력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쉬운'
영어책이라는 광고에 혹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2권 컨셉이 똑같다.
그림과 영어 문장을 연결해서 반복해서 보게하는 구성이 판박이다.
뭐, 책소개도 제대로 다 꼼꼼하게 안 읽고 충동구매한 내 잘못이긴 한데
이렇게 책 구성이 같아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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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i 2009-02-0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찌뽕... 저도 같은생각...
엄밀히 말하면 ICE 방식은 IME시리즈(이건 그림이 정성스럽네요)와 비슷해보이며,
근거이론은, 스피드리딩을 보면 나와있는데, "시각형스타일"(좌뇌형?)에 효과적이라는데 그것에 상통하네요.
"청각형스타일"은 열심히 듣고 따라해야 한다나요? 영절하 처럼, 무조건...

실제로 제 동생도 70%듣기작전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는데,2급따더군요.
반면 IME와 RESTART는 왜샀냐면서 별 감흥을 못느끼더라구요..
저는 그림 생각하면 문장이 되어버리는데... 저는 시각형인거죠. *^^* 심각하게도 듣기 금방 피곤해져요...

결론은 ENGLISH ICE BREAK는 IME랑 컨셉이 너무 같네요. 누가 먼저이기 이전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연예인이 되려는 남자친구를 따라 도쿄로 올라온 쿄코.
고등학교도 못 다니면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했는데
남자친구가 '처음부터' 그런 용도-무료 파출부-로 쿄코를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크레파라의 주인공 츠카사>        <얘가 주인공 쿄코>              


 

 

 

 

 

 

여기까지만 보면 70년대 신파가 따로 없다.
70년대 같으면 쿄코는 여기서 눈물을 흘리며-고등학생이니 나이니 너무 어리지만;-
말없이 남자의 행복을 빌며 돌아섰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만화의 작가가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를 그린 나카무라 요시키라는 점이다.
전작에서도 도저히 중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중학생들이 등장하는
조폭 순정 코미디를 그렸던 작가의 주인공이 그럴리가 없지 않은가?

<스킵 비트>의 쿄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그렇게 이용했다는 것을 알자 암흑의 오라를 뿜어내며 복수를 다짐한다.
복수는 남자친구보다 더 유명한 연예인이 되어 그를 비웃는 것.
이 목표를 위해 쿄코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여기서 연예계가 그렇게 만만한 데냐고 태클을 건다면...이건 만화니까요.^_^)

재미있다는 말은 전부터 들었는데 어째 손이 가지 않아
'언젠가'는 봐야지 하고 미루다가 이번에 보게 됐는데 역시...실망시키지 않는다.
바보열혈에 근성으로 뭉친 쿄코의 연예계 진출기.ㅎㅎ
연예기획사에 무턱대고 찾아가서 담당자를 3일 밤낮 쫓아다녀 오디션에 참가하고
오디션은 2차에서 떨어졌지만 기획사에서 당장 쓰긴 아깝지만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
사람들만 모은 이름도 부끄러운 LOVEME부에 들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
그러는 중에 친구도 생기고 주변에 조금씩 인정도 받게 된다.

사실 이 만화의 재미는 이런 얌전한 텍스트로는 느끼기 힘들다.
그야말로 주인공이 좌충우돌 온몸으로 부딪히고 사고를 일으키는 게 이 만화의 재미이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을 이런 말로 묘사하기 미안하지만 쿄코는 그야말로 한마리 짐승.....;;;
본능과 직감, 타고난 재능과 운, 근성, 후천적으로 습득한 약간의 기술로 모든 역경을 이겨낸다.
그런 점에서는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의 츠카사와 일맥상통한다.

<쿄코가 복수심을 불태우는 쇼>   <최고의 인기 배우 렌>

 

 

 

 

 

 

어제 9권까지 읽었는데 뒤가 궁금해서 오늘 뒤에 나온 책도 주문해버렸다.
쿄코가 어떤 식으로 연예계에서 자리를 잡을지도 궁금하고
최고의 스타인 렌과 과거의 남자친구 쇼와의 삼각관계도 궁금하다.
개인적으론 개도 안 먹을 쇼따위 상큼하게 즈려밟고 렌과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다.
(9권까지의 진행 중 쿄코는 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이별 후 정식으로 마주친다.
 거기서 쇼는 쿄코는 자신의 소유라는 식의 말을 한다.
 물론 애정이 있는 소유욕이 아니라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는 유아적 발상이지만,
 앞으로 애정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발언이라고나 할까.)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보면 좋은 만화. 단 단순무식코믹한 만화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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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1-2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쿄크레이지파라다이스는 봤는데 스킵비트는 안봤어요.
어째 손이 안 나가더라구요 -_-
그런데 보석님 페이퍼 보니 입맛이.. 쓰읍~ ^^

보석 2008-11-27 18:03   좋아요 0 | URL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를 재미있게 보였으면 <스킵 비트>도 괜찮을 거예요.^^ 다만 츠카사랑 쿄코라는 두 여주인공이 너무 비슷한 게 좀 걸리네요. 성격이나 설정이 많이 비슷하거든요. 한번 1, 2권만 들여다보시는 건 어떨까요?
 

*들어내다
「동사」
[1]【…에서 …을】

「1」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 방에서 이삿짐을 들어내다/창고에서 재고품을 들어내다/생선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들어내다/곡식을 깡그리 들어내 그들이 기거하는 강변 나루터 윗목 토막집으로 걸머지고 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2」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
¶ 저놈을 여기서 당장 들어내지 못할까!/흥, 옛날 상소 하나로 대원군을 들어내듯 왕명이면 수만 일본 군사도 들어낼 줄 아는 모양이야.≪박경리, 토지≫[2]
『북한어』깊이 숨어 있던 사람들을 붙잡아서 집어내다.


*드러내다
「동사」
【…을】

「1」‘드러나다「1」’의 사동사.
¶ 어깨를 드러내는 옷차림/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다/구석에서 옷을 갈아입던 연희가 허연 등을 드러내 놓은 채 종알거렸다.≪한수산, 부초≫/사람들은 그것이 혹시 썰물 때만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가 밀물 때가 되면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거대한 산호초 더미가 아닌가 의심했다.≪이청준, 이어도≫「2」‘드러나다「2」’의 사동사.
¶ 본색을 드러내다/속마음을 드러내다/그는 어린 시절에 천재성을 드러냈다./그는 사람들에게 저의를 드러내기 시작했다./평소에 별로 희로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의 얼굴도 알아보게 밝아져 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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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내다'와 '드러내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글이 너무 많이 눈에 띤다.
도대체 이걸 왜 구분 못하는 걸까.

방금 <회사 다니며 휴가 10번 떠나기> 218쪽을 펼쳤다가 깜짝 놀랐다.

"직장으로 복귀 후 지켜야할 것들
1. 동료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챙겨라. 공식적인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빈손으로 멋지게 태닝된 피부를 들어내고 복귀하면 적어도 한 달 동안은 눈치를 받으며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피부를 '들어내면' 아플 텐데....
멋지게 태닝한 피부라면 '드러내야'죠.-_-;;
게다가 방금 타이핑하면서 띄어쓰기 오류 발견.
제목에는 '지켜야할 것들'이라고 해놓고 뒤에는 왜 '살아야 할지도'인가요.
붙이든지 띄우든지 하나만 하자고요.

인터넷상의 글도 아니고 출간된 책에서 말도 안 되는 오자라니. 하...
'낫다'와 '낳다' 구분 못하는 사람이 많고 여기에 대해 말도 많지만
'드러내다'와 '들어내다'도 꽤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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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에 이어 <더스크 워치>가 출간되었다.
판타지 소설이라 워낙 취향을 타긴 하는데 내 취향엔 딱이다.
<나이트 워치>를 처음 읽고 뒤의 시리즈들이 어서 나오길 기대했는데 드디어!
나에겐 올 연말을 장식하는 큰 선물이다.

 

 

 

 

 

 

 

10주년 기념으로 <드래곤 라자> 양장판이 나왔다.
덤으로 새로운 책도.
새 책과 기존 책을 묶어서 나무상자에 담은 패키지가 있길래 봤더니 무려 가격이 11만원이다.
<드래곤 라자>는 10년 전에 나온 책을 가지고 있지만 혹해서 보관함에 담고 보니
이미 예약이 끝난 상품이다. 하하;;
11만원이란 거금도 열혈 마니아의 수집욕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나보다.
나처럼 소심하게 보관함에 담는 사람은 없었을까나. 살까 말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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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pie 2008-11-25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나무상자가 말예요, 예약 개시 당일하고도...10시에 예약 상품 구매가 시작되었는데 10시 1분 18초에는 이미 동나 있었답니다. 저도 누구한테 부탁을 받아서 덤볐었는데 몇 초 차이로 실패했지 뭐예요. 이영도 팬덤의 저력은 무시무시합니다. 근데 한국에서도 장르문학으로 이렇게 지지를 받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쬐끔 기쁘기도 해요. :]

보석 2008-11-26 13:41   좋아요 0 | URL
헉! 그렇게 빨리 동났어요? 역시 이영도라고 해야 하나...ㅎㅎ 에피님 말씀처럼 국내 장르문학에서 이 정도 인지도와 시장성을 가진 작가가 있다는 건 기쁜 일이죠.^^
전 이번에 새로 양장본으로 나온 <드래곤 라자>를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출판사의 장삿속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표지가 좀 예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