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가 아닐까 싶다.
나만 해도 영어 공부에서 손 놓은 지 오래이고
회사 업무에 영어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음에도
'영어를 못한다'는 게 꽤나 신경 쓰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공부도 안 하는 주제에 '초보를 위한' 영어책을 보면 관심이 간다.
물론 사놓고 제대로 안 보기 일쑤지만.

이번에도 괜찮아 보이는 영어책이 보여서 2권을 충동적으로 질렀다.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 내에 쓸 만한 실력을 갖출 수 있게 해주는 쉬운'
영어책이라는 광고에 혹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2권 컨셉이 똑같다.
그림과 영어 문장을 연결해서 반복해서 보게하는 구성이 판박이다.
뭐, 책소개도 제대로 다 꼼꼼하게 안 읽고 충동구매한 내 잘못이긴 한데
이렇게 책 구성이 같아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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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i 2009-02-0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찌뽕... 저도 같은생각...
엄밀히 말하면 ICE 방식은 IME시리즈(이건 그림이 정성스럽네요)와 비슷해보이며,
근거이론은, 스피드리딩을 보면 나와있는데, "시각형스타일"(좌뇌형?)에 효과적이라는데 그것에 상통하네요.
"청각형스타일"은 열심히 듣고 따라해야 한다나요? 영절하 처럼, 무조건...

실제로 제 동생도 70%듣기작전으로 일본어를 공부했는데,2급따더군요.
반면 IME와 RESTART는 왜샀냐면서 별 감흥을 못느끼더라구요..
저는 그림 생각하면 문장이 되어버리는데... 저는 시각형인거죠. *^^* 심각하게도 듣기 금방 피곤해져요...

결론은 ENGLISH ICE BREAK는 IME랑 컨셉이 너무 같네요. 누가 먼저이기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