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그렇게 키운 것은 8할이 대리운전 콜센터 아르바이트였습니다...;;
욕하는 인간들도 많고, 정말 별별 인간들 많아요.
어느날은 전화를 받았더니 대뜸, 사무실이 어디냐며
자기가 도끼를 들고 찾아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지요.
"아 네 고객님, 저희 사무실은 뱅뱅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잠시후에 뵙겠습니다.^^"
...근데...안 오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지난 3월 제가 그렇게 힘들어했던 그 미친 회사...
...제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제가 입사한지 이틀 되던 날,
밥을 먹으려면 사원증이나 식권이 있어야 되는데 저는 그걸 몰랐고;;;
아무도 안 챙겨줘서,식권이 없어서;;; 밥을 펐다가 못먹고
그냥 내려놓고 올라온적이 있었어요.)
식당 아줌마들이 그걸로 저를 막 씹더라고요;;; 식판을 내려놓고 올라갔다느니 뭐래니..;;
남들한테 다 들리게, 제 귀에도 다 들리게;;
참 그 회사 인간들이 얼마나 절 무시했으면 그랬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밥 먹다 말고, 가서 따졌죠.
저한테 뭐 할말 있으시냐고, 할말있으시면 직접 하시라고,
다 들리게 사람 씹으시면 제가 뭐가 되느냐고요.
그랬더니 되도 않은 변명을 해가면서 어버버버 하더라고요.;;;
뻔히 제 일인거 이 회사 사람들이 다 아는 판에,
저를 두고 한말이 아니라고 하면서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