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둘이 되었고...
1년 10개월째 정신과 치료중에
무월경이 와서 다른 온갖 검사를 받아봐도
무월경의 원인을 몰라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약을 끊고 생리를 하는지 경과를 보기로 했다.

다 나은게 아니니 몇달간 약을 끊고 경과를
보겠지만...다시 약은 먹어야 한다.
그게 꽤나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어쨌거나. 살아있는 일은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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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그전보다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졌고.
(내가...쇄골도 있고 손등에 혈관도 있더라.;;)  

빈혈 수치는 여전히 한자리수. 

그리고 요즘 서울에서 파주 출판단지로 출근하다 보니...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도 아침을 못먹는날이 많다.  

시간 나는대로, 뜨개질을 열심히 하고 있다.  

요즘은 목도리를 뜨는 중이고.
 

일부러 구멍 숭숭 내서 가는 실로 뜨고 있는데, 지겹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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