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에서 스무살이 될 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아직 나의 정신연령은 그 때랑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서른이 되면 철이 들 줄 알았는데 이러다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들 것 같다.
그리고...
...이 날 이 때껏 생리불순에 시달리며 살아왔는데..
(일정한 생리주기라는 게 있었던 적이 다 합쳐 1년이 안 된다.)
남들보다 드물게 생리를 하는 편이어서 두세달 거르는 거야 다반사였고,
그나마 20대 후반 들어서 날짜는 좀 변동이 있지만 한달에 한번 꼴이 됐는데...
...이제는 한 달에 한번 오셔야 하는 그 분이 너무 자주 오셔서 문제다.;
한 달에 두번 생리하는걸 직접 경험해보니 어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는데 지금도 이렇게 아프면
나중에 늙어서 어떡하나, 걱정도 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