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치과 치료를 두달에 걸쳐 받았다.

일단 급한 대로 사랑니 발치, 충치 2개 레진으로 때우기, 스케일링, 어금니 신경치료 후 금으로 씌우기...까지 하고 나니 치아에 들인 돈이 70만원이다.;;;

예전에 아말감으로 때워 놓은 것도 돈 생기면 다시 때워야 하는데, 그 생각을 하면 심란하다.

그래도 치료 받고 나니 치아 상태가 훨씬 나아져서 참 다행이다.

 

2. 이제 좀 있으면 서른이다.

스무살이 될 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사실 어려서 생각했던 서른살의 모습과 지금 내 모습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3. 스무살때쯤 탐폰 사용을 시도해봤다가 여러번 실패를 했는데,
이번에 작은 사이즈의 탐폰으로 다시 시도해 보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제거할 때가 약간 무섭기는 했지만...아플 정도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신세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쓸 만 했다.

몇 달 더 써보긴 할 건데 탐폰만 전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고,

병행해서 사용하게 될 듯 하다.

(아무래도 탐폰 설명서에 나와있는 독성 쇼크 증후군이 무섭기도 하고..;)

 

4. 여전히 뜨개질은 꾸준히 하고 있다. 겨울 내내, 참 좋은 취미가 될 듯.

코바늘을 배워 모티브 담요를 뜨고 싶은데 독학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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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12-12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탐폰을 못 쓰겠어요. 히잉. 뭐가 문제인 건지... ㅠ.ㅠ

sweetrain 2011-12-12 23:37   좋아요 0 | URL
저도 첨엔 이게 대체 뭐가 편한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사용할 때,긴장해서 몸에 힘이 들어가면 잘 안되고...
최대한 편한 자세로 몸에 긴장 풀고 천천히 넣으니까
어느순간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