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해서 들어온 차력도장인데도 글 남긴게 몇개 되지도 않네요.
그럼에도 이렇게 도서 선정의 기회를 주시다니 감격할 따릅입니다.
음 이틀 정도 고민했어요.
뭘로 할까?
어쨌든 결과는 요 책입니다.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1, 2>
2권이라서 좀 부담스러울지 모르지만 한 번 책을 잡으면 뒤가 궁금해서 단번에 읽게 된다고 장담하죠.... ㅎㅎㅎ
초등학새인 지로의 눈을 통해 본 아빠의 모습입니다.
그 아빠는 정말 대책없는 아빠죠.
아마 내 아빠가 이랬으면 저는 미쳐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대책없는 아빠와 또 그 아빠와 아무 소리 없이 사는 엄마는 어떤 비밀을 가졌을까요?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후일담 문학이란게 유행했었습니다.
근데 전 그 후일담 문학 대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냥 자기과시용이거나 변명용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이건 그냥 저의 주관적인 느낌일뿐입니다만....
하지만 그런 후일담문학과는 전혀 다른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지로 아빠, 우에하라씨를 만나보세요.
산다는게 꽤 괜찮아보입니다.
아들인 지로의 성장기도 재밌습니다.
지로를 열심히 응원하면서 책을 읽었다니까요. ^^
오쿠다 히데오에 대해서 하이드님이 대책없는 낙관주의자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으면서 저는 정말 오쿠다 히데오에 대산 다시 없는 절묘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오쿠다 히데오의 낙관주의를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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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이 책은 지금 알라딘 서평 이벤트 대상도서이기도 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