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 2007-06-09 00:17   댓글달기 삭제 URL
저...마태가 그러는데요 김훈의 <남한산성> 어떠냐고 하네요.... 마음에 안드시면 서승의 <옥중19년>은 어떠냐고 하더이다.

마태우스님의 대변자가 올린 댓글을 못 보신 분이 있을까봐.

제 독단으로 남한산성으로 확정하겠습니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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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장을 보여주다.
    from 비우고 채우기 2007-07-02 17:01 
    핑크빛 표지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산뜻하니 고왔으며 작품의 분위기를 망치지도 않았다.  그것은 김훈 자신이 이 작품을 쓰면서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했기 때문일 것이다...
  2. 봄농사를 시작하기 늦지 않았음에 희망 있음을
    from 비평가의 서재 2007-07-02 17:08 
    김훈의 소설을 읽었다. 두 번째다. 『칼의 노래』가 그 처음이었다. 사실 김훈이란 이름이 유명해진 것은 이 『칼의 노래』덕분이다. 아니 정확히는 노무현 대통령 때문이었고, 더 정확...
  3. 그의 소설이 날 전율시키는 이유
    from 처음처럼이 있는 서재 2007-07-02 18:08 
      중국의 패권자로 부상한 청나라를 오랑캐로 여기며 명을 섬기던 조선은 결국 청의 공격을 받아 두 차례의 전쟁을 겪는데, 전쟁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일방적 패배를 당하...
  4. 비루한 책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7-09-01 19:52 
    마초 김훈을 싫어하면서도 습관적으로 그의 책을 사보는 독자로서 그의 책에 별 하나를 주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말이다. 늘 임금의 편이 아니라 고통 받는 자의 편이라고 말하길 좋아하는 김훈은 이 책에서 결국 '아무 편도 아니다'라는 비겁함을 보였다. 밥벌이가 지겹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밥벌이를 위해 비루해질 필요는 없다. 제 아무리 현생이, 혹은 이 세상이 지겹다 하더라도 한 시대를 싸잡아 폄하할 필요가 있었을까? 역사스페셜 식의 자화자찬도 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