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씨의 글을 몇 권 읽었다. 사진찍는 걸 즐기다보니 '이미지프레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이상엽씨를 알게 되었다. 사진은 찍되 사진기는 잘 모르는 내게 그의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는 예전에 가지고 있던 Nikon FM-2와 같은 Classic Camera의 묵직한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다. 그는 사진을 잘 찍는다. 사진 속의 인물에 정감이 있고, 사진 속에 주제가 있다.

그런 그가 진보신당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데,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의 사진 밑에 많이 긁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있어 나도 한 몫 하기로 했다. 아래의 글과 사진은 이상엽씨가 진보신당과 함께 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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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심상정의 하루를 쫓다 : 이상엽



홍보대사의 소임(!)을 다하고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심상정선생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에 고양에 출마한다기에 하루 동안 수행사진가지 노릇을
했습니다. 정말 바쁜 하루 였습니다.



오전 9시 반. 노인회분들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정시치인들은 공식적으로 초대되지 않았지만 이런 날을 놓칠 수야 있나요.
많은 분들이 심선생을 알아 봅니다. 역시 평소 열심히 뛴 보람이 있습니다.



기장교회에 방문했습니다. 교회도 역시 중요한 곳이죠.
노동운동 시절 도움을 준 목사분들과의 인연은 있다지만 심선생이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교회에서 한주에 한번 노인들을 위한 식사대접을 한답니다.
목사 사모와 어머니가 직접 조리한 음식인데 특히나 소고기국이 일품이었습니다.
심선생도 노인분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저도 먹었습니다. 두 그릇! ^^



의정보고서에 담을 사진을 몇장 주문 받았는데 그 중 한장 입니다.
보고서용으로 선택되지 않았지만 저는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동네 옷가게가 아줌마들 사랑방이라기에 들른 곳입니다.
심선생은 이번 선거에서 여성문제와 교육, 노인복지를 중심으로 공약할 듯 합니다.
아줌마 사정은 역시 아줌마가 잘 아나 봅니다.
주민분들의 자세가 진진합니다. 

 

표정이 좋습니다. 역시 TV에 자주 나온 덕에 아줌마들이 금방 알아봅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프리미엄이 역시 크군요. 



한 아파트주민들과 대화 중인 심선생입니다.
이번에 나름 힐러리를 생각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보려 했는데,
아직은 심선생이 카메라 연출에 쑥스러합니다.
역시 초선의원입니다.
가급적 연출되지 않은 사진으로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여기는 선보이지 않은 일종의 '선거용 사진'입니다. 멋지게 웃는 그런 사진들이요.
잘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하루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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