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조언을 부탁드렸던 에펠탑 사진에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책을 읽고 사진을 보고도 좋다..나쁘다 이외에는 뭐라 할말을 찾지 못하던 생각의 허전함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책이었습니다.
오늘 의뢰드리는 사진도 파리, 몽마르뜨에 들렀다 찍은 사진인데 딱히 뭘 찍겠다고 한 사진은 아니지만, 초상화 모델이 된 아이의 표정이 너무도 심각해 보여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제보니 촛점이 의외에 화가 등에 맺힌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초심자는 다들 새가슴이라 조그마한 충격에도 흔들리고, 작은 칭찬에도 용기백배 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잘 찍었다고 생각되는 사진보다 뭔가 부족해 보이는 사진을 의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에 바쁘실텐데...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