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세상 모든 책장

 책에 관심있는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책장에도 관심이 있지 않을까? 너무 읽어보고싶던책! 정말로 어떤 책장들이 나를 즐겁게 해줄까?

 

 

 

 

 

 

 

2.안녕, 친구야

  강풀아빠가 그린 첫번째 만화책, 웹툰을 그리던분이 그림책을 어떤식으로 만들어냈을지 궁금하네요. 자기 아이를 위한 책이라는 것에 더 관심이 가고요.

 

 

 

 

 

 

 

 

 

 

3. 아만다는 책만 좋아해!

  내 토끼 어딨어? 의 모 윌렘스의 작품, 책을 좋아하는 아만다, 아마 아이를 가진부모라면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까? 책 좋아하는 아만다의 이야기 기대된다!

 

 

 

 

 

 

4. 나는 너를 마카롱해

  작고 귀여운 마카롱, 그 마카롱을 마음대로 만들어볼수있다면 ! 사먹기엔 조금 부담스럽고, 만들어보고싶던 마카롱~ 마카롱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라 읽어보고싶다.

 

 

 

 

 

 

 

 

 

 

5. 파리의 작은집 인테리어

  파리의 작은집, 생각만 해도 너무 이쁠것같다.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프랑스 파리~ 뭔가 원색적이고, 강렬한 느낌이면서도 세련미를 간직하고 있을것같은 파리의 인테리어!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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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2-06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코카브 - 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
김소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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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브, 읽은게 3주전이었던가? 서평을 쓰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실은 처음부터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알지를 못했다. 시간의 문이 열린다하니 아, 판타지 소설인가? 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한 남자가 나온다. 그리고 한 여자도 나온다. 그 둘은 부부고, 남자는 여자를 찾아서 떠난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처럼, 표면적으로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 부부.  아내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해서 아내를 쫓게 되는 남자. 그러면서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뭔가 함께 있을 때 모른다는 것이 이런 걸 말하는 거 아닐까? 항상 같은 공간에 머무르고 항상 옆에 있어서 다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될때의 그 느낌, 그리고 그 부재를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 그 둘이 결국은 이 글을 이끌어 간다고 생각한다.

 

두 부부에게는 아들이 있었지만, 그 아들의 갑작스런 사고, 그리고 그들 부부의 메울수 없는 간극으로 인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철저히 단절되어 간다. 결국 어느날 아내는 사라지고, 남자는 시간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는 말이 적힌 아내의 일기장을 보게 된다. 아내를 찾아서 떠나게 되는 남자.

 

아내는 입양아였고, 아내는 뭔가 남 달랐다.아니 아내가 남긴 단서들을 쫓아가는 동시에 뭔가 색다른걸 기대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버린 아내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정말로 시간의 문이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 

 

아내는 두살 연상의 공무원이었고, 남편은 동주민센터의 공익요원으로 만나 둘을 결혼을 하게 되었다. 모든 것은 아들 동현이의 죽음으로 인해 시작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편하게 살수 있을까?  아내는 하델박사가 이끄는 코카브라는 단체에 빠지게 된건 어쩌면 아들을 간절히 만나고 다시 만나고 싶었던 모성애였을지도, 혹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내가 남겨둔 단서들, 아내의 일기장, 손수건, 그림책, 붉은 이름표, 미란의 편지 봉투까지, 어느것 하나 허투로 남겨진 것이 없었고, 남편은 아내의 단서들을 따라가면서 아내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러다 코카브에 들어가게 되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자신의 과거로부터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 여행은 남자를 성숙하게 만들었고, 시간의 문이 열리든 열리지 않든간에 남자를 달라지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오롯이 우리는 남자의 시선을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자가 바라본 아내의 진정한 모습을,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누구나 아픔을 갖고 있고, 그 아픔에서 벗어나기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아픔에서 벗어나야 우리는 우리들의 삶을 살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시간 여행을 떠나는 남자를 통해서, 우리가 어쩌면 그토록 기다리던 시간 여행이라는 것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어차피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중간에 살아있음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분명 과거와 미래를 통하는 길이며, 그 시간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우리들 마음 속에서 말이다.

 

그렇게 큰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잃어버린 아내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가깝다고 느낀 사람의 삶조차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을, 우리가 잊고 지냈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코카브, 우리들 마음 속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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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붓]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신기한 붓 사계절 그림책
권사우 글.그림, 홍쉰타오 원작 / 사계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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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량의 신기한 붓.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야기다. 많이 들어봤지만, 또 처음 보는 느낌은 아무래도, 그림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부드러우면서 뭔가 공들인듯한 수채화의 느낌, 아니나 다를까 작가가 10년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한다.

 

그림을 너무 좋아하던 마량에게  어느 날  새하얀 할아버지가 붓을 한자루 선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량이 그리기만 했다하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된다. 배고픈 아이들에게 쓱쓱 밥을 그려주고,  힘들게 밭을 가는 할아버지에게 황소를 그려준다.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그림을 많이 그려주던 마량의 붓을 탐내던 이가 있었으니, 두꺼비처럼 생긴 원님이었다.  원님 앞에서 두꺼비를 그렸다고 감옥에 갇혔지만, 문을 그려 탈출에 성공한 마량,  말을 타고 가다 그물에 갇혀 붓을 떨어트리고 마는데, 그 붓으로 원님은  금을 그리지만, 결국 그것은 똥이 되고 만다. 욕심많은 원님이 그린 그림들은 결국 이상한 것으로 변해 나타났다.

 

마량이의 이야기가 전하는 것은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결국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붓하나를 갖는 것을 간절히 바랬고, 결국은 그 꿈이 이루어졌고, 그 붓으로 다른 사람을 돕게 된 마량, 그에 반해서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원님은 결국 황금산을 찾아 떠나다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 마량 역시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는 하지만 마량이 가는 곳마다 웃음꽃이 피어났다고 하니, 역시나 마량은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착하게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마량은 보여주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같지만, 그림을 그리면 실제로 나타나고, 그림을 그리면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마량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하나하나 정성들여 그린 그림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색감속에 욕심만은 원님을 두꺼비마냥 그린거 하며, 그림 속을 자세히 보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마량과 같은 마음이 좋은 사람들이 이세상에 더 많아졌으면 하고,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사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작을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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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2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나는 비단길로 간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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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이라,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책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동화다. 

 

홍라의 어머니 금기옥은 발해의 상경성에서도 유명한 금씨 상단의 대상주였는데, 일본으로 떠났다 풍랑을 만나 배는 산산 조각나고, 홍라와 어머니의 호위무사 친샤, 수습천문생 월보 이렇게 단 셋이서 살아남게 된다. 동경의 해안에서 배녕자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게 된 홍라는, 그 집에 잠시 맡겨져있던 종마를 금가락지 하나를 던져주고는 타고 상경성으로 향하게 된다. 나중에 홍라의 그런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는 알지 못했다. 상경성으로 돌아왔으나, 여기저기서 빚을 갚으라는 말 밖에 없었고, 어머니의 생사여부 조차도 알수 없었다.

 

특히나, 왕실에 물품을 대는 관청인 사장시에 부왕의 혼례식을 맞이해 비단 오백필을 내기로 한 약속도 지켜야만 했다. 그렇지못한다면 관아의 부곡된다고 했다. 홍라는 발해인 어머니와 흑수 출신 말갈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홍라의 아버지는 흑수말갈 최고의 궁수라 했다. 상단을 포기하고 아버지에게로 가 편안하게 살라했지만 홍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께 선물로 받았던 상자안에 묘원의 열쇠가 있었기 때문인데,그 안에는 소그드의 은화가 들어있었다.

 

홍라는 소그드의 은화를 갖고 솔빈에 가 은화를 팔고, 솔빈의 말을 사 그걸 되팔아 장안에 가서 비단을 사오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들 앞에 동경의 해안에서 만났던 비녕자가 나타나다.  홍라는 처음으로 금씨상단이 대상주가 되어 친샤, 월보, 비녕자와 함께 솔빈으로 떠나게 된다. 다른 사람들 몰래 떠난다고 준비했으나, 역참에서 쥬신타를 만나게 된다. 홍라가 빚을 지고 있는 섭씨네의 아들이었는데, 뜻밖의 홍라의 비단길 여행에 동행 하게 된다.

 

쥬신타는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른 인물이었고, 홍라의 여행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솔빈에서 은화를 비싸게 팔수 있게 해줬을 뿐만아니라, 말도 싸게 잘 살수 있게 해줬기 때문인데, 사람은 겪어봐야안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수 있었다.

 

홍라의 마지막 여행 속에서 불운의 사고가 일어나기는 하지만, 어쩌면 비녕자도 피해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홍라때문에 자신의 모든것을 잃어버렸기에, 너무나도 힘든 삶을 살았기에 조금은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홍라의 비단길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발해라는 나라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조명해볼수 있었고, 해외 교역에 대해서 상당부분 많이 알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자칫 낯설수 있는 주제를 이렇게 동화로 만들어낸것은 참 좋은 시도 같다. 특히나 중간중간에 홍라의 탱도나, 쥬신타의 태도까지 생각해볼 거리들도 많이 등장하고, 단순히 역사 소설이라고만 말하기는 어려울것같다. 우리가 삶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것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당당하게 어린 홍라가 살아가는지를 통해서 아이들의 자립도도 키울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솔직히 뻔한 이야기라고 치부하면서 읽었는데, 결론은 뻔하지 않았다. 결말의 반전은 사실 조금 놀라기도 했었찌만, 그럴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것같다. 한번 읽으면 쭉~ 읽고 싶은 중독성.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의 일부분을 제대로 알려줄수 있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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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1-24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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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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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아이는 아이다워야하고 어른은 어른다워야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한다. 아이답다는 거 그게 뭘까? 그냥 천진난만하게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아이다운걸까? 사실 이문제는 그리 간단해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정말이지 어린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사랑받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아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은 부모님의 넘칠정도의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으며, 뭔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지 못하고 자라고 있는 것같다. 이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의 솔이 역시 그런 아이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꿈이 화가인 개구장이. 솔이는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아이이다. 하지만 전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솔이 또래의 아이들은 어떨까? 물론, 솔이처럼 평범하게 좋아하는 것을 할수 있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개구장이들도 참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책에 등장하는 솔이 또래의 친구들은 그 아이들과 조금은 다르다. 배고픈 동생을 위해 지하 갱도에서 석탄을 실어올리는 하산, 가족들의 빚을 갚기 위해서 카페트 공장에서 일하는 파니어, 말라리아에 걸린 키잠부, 거리의 맨홀에 사는 엘레나, 지진으로 부모님을 잃은 르네, 내전으로 인해 소년병이 되어버린 칼라미.

 

우리는 책장을 넘기면서도 이런 친구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어른이 겪어도 힘들 법한 일들, 그 일들을 우리의 아이들이 겪어내고 있는 것이다.

 

지하갱도에서 석탄 캐는 일을, 하루종일 카페트 공장에서 카페트를 만드는 일을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할수 있을까? 정말이지 이  아이들은 어쩔수 없는 자신이 처한 환경때문에 힘든 고통을 이겨 내고 있다. 가난 때문에 말라리아에 걸려 즉어가는 아이를, 지하 맨홀에서 살면서 하나뿐인 친구가 강아지인 아이를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하나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그나라에서는 당연한듯 일어나고 있는 일듯. 아마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를 우리는 이책이 아니었다면 그냥 모르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솔이, 그리고 솔이 또래의 아이들의 삶. 그 삶은 명확히 대비되고, 우리는 그 대비되는 삶을 보며 우리가 어디에 관심을 가져야하며, 이 아이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당장 지구 저편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알게 된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하고, 우리는 그 친구들을 도와야한다는 것을 말이다. 

 

이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어른들에게도 말하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이 있다고, 우리도 이제는 이런 국제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촉구하고,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이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어떻게 할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도와줄수 있지 않을까? 가장 간단한 일로는, 해외 아동 후원금을 매달 납부하는 방법도 있다. 아마 이 방법이 가장 소극적인 방법일테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정말 거짓말이었으면, 이런 일은 안 일어났으면 하는 일들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 이 책을 본 우리의 아이들이 나중에는 그들의 친구들을 어떻게 도와줄수 있을지, 그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참 많이 기대된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솔이처럼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세계 곳곳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이책은 참 좋은 것같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서, 나아닌 타인의 삶에 대해서 한번쯤은 고민해볼 수 있는 책.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정말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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