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인이 된 이후로 가장 선호하는 연극 연출가는 단연 임영웅 선생님이다. 김석훈이 에드먼드의 역을 맡는다는 사실도 끌렸었다. 손숙 아주머니를 수 차례 무대에서 접하면서 사람들이 그녀의 식상한 연기에 열광하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거부감이 많았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나는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 손숙은 식상한게 아니라 꾸준한 것이로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만큼 '메어리'역에 잘 어울릴 여자가 그 누구일까 스스로에게 되묻게 되었다. 최고의 배역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기대했던 에드먼드 김석훈은 빛났다. 나보다 한 살 아래인 이 미남 배우는 단지 외모가 아닌 연기력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배우다웠다. 메어리의 남편이자 에드먼드의 아버지 역을 맡은 노랭이 영감 제임스의 김명수는 또 어떠했겠는가? 김명수는 유진 오닐의 원작이 묘사한 제임스 보다 훨씬 호리호리하고 고뇌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와 TV를 오가며 입증된 그의 명확한 발음과 결코 과장되지 않은 섬세함... 스물두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선배 손숙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남편 역을 어느 누가 그보다 더 잘 소화해 낼 수 있겠는가?
이미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명배우 최민식의 동생 최광일은 에드먼드의 타락한 형 제이미의 역할을 익살스럽고 명쾌하며 애처럽게 잘 연기해 냈다. 아마도 이제는 최민식의 동생이라는 표현에 좋지만은 않은 시선을 보낼 것만 같다. 형보다 더 알려지지 않았다 뿐이지 그의 연기는 불혹을 앞두고 절정에 무르익은 듯 싶다.

넓은 창과 책장이 있는 가족용 거실, 오른쪽 계단 위로는 셰익스피어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안정감 있는 무대에서 타이런 부부의 행복한 대화가 무르익을 때만 해도 객석의 대다수는 이 작품의 우울함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소소한 부분에서 원작과는 미세한 차이를 보였지만 기품이 있는 분위기는 여느 평범한 연극무대들과는 확실히 달랐다.

제이미와 에드먼드 중간에 태어나 얼마 살지 못하고 죽은 문제의 형제에 작가 유진 오닐이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자전적인 슬픔이 있다. 불행한 원작자의 감정이 그대로 숨어 있는 우울한 작품...

성공한 배우에 별장 주인인 제임스 타이런과 그의 가족 이야기...
서재의 손떼 묻은 책들이 탐스러운 그곳 거실의 아침은 마냥 행복한 한 가정을 보는 듯한 착각으로 관객을 이끈다. 극 중간에 메어리와 말벗이 되어주기도 하는 교양 없는 하녀 캐서린(서은경)만이 가족 외에 유일하게 무대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우리는 서서히 드러나는 이 가족의 아픈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된다. 마약과 알콜중독...... 소녀 시절의 꿈, 애증의 추억들을 오가는 동안 깊은 우울함이 내 가슴을 지배했다. 셰익스피어와 보들레르, 스윈번, 오스카 와일드 등을 적절하게 인용하는 브로드웨이 풍의 멋진 대사들...

중간에 15분 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180분 동안 펼쳐지는 다섯 배우들의 매력적인 에너지에 빨려들다 보니 어느덧 깊은 밤... 품위 있는 연극의 진수를 보여준 가을밤이었다.

명동예술극장은 내가 접한 최고의 연극 무대였다.
1층에는 테라스까지 점령한 채 서울에 뿌리 내린 '왈츠와 닥터만' 매장이 인상적이었고, 연극을 위한 극장들에 대한 편견을 확실하게 깨줄 만큼 아주 고급스러운 냄새가 물씬 풍겼다.



극장을 나설 때, 1층 로비에서 혼자 서성거리시던 임영웅 선생님의 희긋희긋함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아내와 함께한 명동의 밤길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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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만남 2009-09-24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저희도 임영웅 선생님이 연출하신 작품이어서, 이번 이벤트 진행하면서 고객 분들께 더 기쁘게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無근님의 글을 보니 공연이 정말 더 궁금한데요. ^-^
게다가 아내와 명동의 밤길에서 데이트까지 하시다니, 뽑아드린 제가 다 부럽습니다. 하하하. 앞으로도 초대석에서 자주 뵈어요~
 

알라딘 문화 초대석에 당첨되어 오랜만에 서울에 가게 되었다. 

고등학교 동창과 함꼐 문화 체험을 하게 되었다. 

7시 30분 공연을 위해 6시 30분에 만나 저녁먹고 수다 떨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시작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공연이 3시간 짜리라는 것이다. 집이 인천인 나는 차가 끊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건 걱정도 잠사 금방 공연에 몰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미 황혼에 접어든 부부와 두 아들의 이야기 

배경은 영국, 19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 

가부장적이고 엄격하고 인색한 연극배우였던 아버지와 굉장히 섬세하고 날카로우며 감성적인 어머니 그리고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한 아들들.... 

그들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 

이들은 왜 이렇게 불행할까? 안타깝게 바라본다. 

엄마는 죽은 아들에 대한 죄책감을 마약으로 해결하게 되고 큰 아들에게 많은 상처를 준다. 그리고 둘째 아들에게 지극정성을 다하지만 마음속과는 다른 행동들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괴로워했던 가족사를 보면서 우리 가정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12시가 넘어 집에 돌아와 나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엄마로서 죄책감을 갖지 않기 그리고 마음의 짐을 풀기를 다짐해본다. 

언제나 서울 나들이는 피곤하다. 하지만 덕분에 고등학교 친구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3시간짜리 연극은 정말 처음이었는데 연기자들의 대사량과 놀라운 연기에 감동했다. 특히 정말 내가 예상대로 김석훈은 조각처럼 멋졌다. 김명수의 수전노 아버지 역할도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이런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  

훌륭한 작가의 자전적 작품이라고 하니 더 가슴이 아프다. 이런 아픈 가정사는 빨리 고쳤으면 한다. 엄마를 이해하고 아빠를 이해하는 배려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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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09-2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공연이었지요?
어제는 아내와 갔었는데, 조만간 직원들을 선동해서 다시 한 번 가려구요. ^^;

오월의바람 2009-09-24 22:07   좋아요 0 | URL
어떤 직장인지 모르겠지만 수준이 조금 높던데요. 피곤하신분들은 많이 주무실것 같아요. 저도 살짝 깜빡 좋았는데... 문학적 소양과 감상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요.작품을 읽고 가면 더 좋겠어요.

작가와의만남 2009-09-24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조각이라고요? @_@ 흐. 멋졌겠습니다. (조각이라는 표현에 잠시 신분을 망각하고 휘둥글..)

오월의 바람님, 집에는 무사히 들어가신거죠?
잠시 가족 곁을 떠나 오랜친구분과 함께하셨으니 더 의미있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시간 많이 갖길 바랄게요.

문화초대석도 기회가 닿는다면 또 열심히 함께하겠습니다. 불끈!

오월의바람 2009-09-24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차를 놓이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 하면서 왔어요. 다행히 차가 끊기지 않아서 집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 주세요. 아부
 

 

3년을 30년처럼 사는 사람, 김학원 대표   

<미래의 편집자와 함께하는 출판 - 편집자란 무엇인가> 강연회 후기를 중심으로  

출판 기획 공부를 열심히 하던 시절, 김학원 대표가 출판사를 차리기 위해 5년의 준비 기간을 갖고 전국의 서점을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했다는 기사를 읽고, 철저한 준비성과 발로 뛰는 기획력에 반한 바 있었다. 언제든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출국 이후 출간한 책<편집자란 무엇인가>를 통해 강연회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강연회장 들어가는 입구에 김학원 대표가 수년간 써왔던 편집일기와 편집인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공부해왔던 자료인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가 ‘날 때부터 편집인’이 아님을, 공부로 다져진 탄탄한 내공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강연회 당일 출판사 편집인으로 살아온 그가 만난 사람들은 어쨌거나 출판에,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었다. 출판사 취직을 희망하는 예비 편집인, 현직 편집인, 출판사 창업을 준비중인 편집인 등 다양했으며, 그 자리는 김학원 대표에게도, 참석자들에게도 무척 특별한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다.

김학원 대표는 책을 출간한 이후, 할 말이 없어졌다는 우스개소리로 강연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책에 모든 말을 아낌없이 쏟아냈다는 표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사수 쫓아 무조건 달려라!
그는 나름 전략적으로 출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나와 방향을 같이하는 출판사인가’와 ‘내가 뜻을 같이하고 싶어할만한 사람이 있는가’를 확인한 후 출판사 취업을 결정했다. 출판사가 쫓는 방향과 사람이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행동했고, 그것은 좋은 시작이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좋은 사수를 만나 그를 쫓아다녔고, 1:1 과외 못지 않은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편집, 제작, 영업, 마케팅 그것이 무엇이든 출판에 관련된 것은 그것에 관계된 전문가를 쫓아 탐색해고, 그것은 결국 책에 대한 모든 것을 잘 아는 편집인이 되도록 만들었다.

편집자를 전문가로 만들어라!
편집자는 대중이 주목하는 저자나 서점(판매 조직)으로부터 상처를 받아 왔다. 주역이 아닌 주변인으로 여겨지는 편집자로서의 역할 때문이다. 그래서 김학원 대표는 ‘편집’이라는 역할을 전문화하기 위해 꾸준히 고민했다. 국내에서 출판된 ‘출판/편집/기획’에 관련된 책들을 섭렵하는 것이 모자라, 일본과 미국에서 책에 대한 연구를 했고, 필드에서의 영역을 구축하여 편집자로서의 상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전문가적인 것을 전문적 용어로 설명하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갔을 때 전문적 용어로 병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갸우뚱할 것이다. 이것을 일상적인 단어로 치환하여 설명할 때야 비로소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맥락이다. 편집인의 역할을 전문가적 용어로 설명하여 영역을 구축하면 이 일은 전문가의 일이 된다는 것이고, 그는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편집자라면 염두에 두어라!
첫째, 책을 잘 만들려고 하지 말아라. 그것에서 ‘잘’을 빼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텍스트를 대할 때 ‘잘’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일정한 서사, 메시지, 감흥을 가진 책으로 탄생될 수 있는 것이다. 편집인이 주변을 살펴 조미료를 잔뜩 치면 모두 비슷한 책이 되기 마련이다. 하여 편집인은 텍스트에 집중해야 한다. ‘왜, 어떻게’를 추적하여 적확한 편집을 할 때 텍스트에 맞는 편집을 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네트워크를 구성하라. 출판에서는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배워야 할 점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아끼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 돈, 시간 상관없이 발견하면 투자하라. 교감할 수 있는 저자를 발견했다면? 그와 깊은 관계를 맺어라. 통하는 저자를 만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므로 시간을 두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셋째, 연구의 시공간을 확보해라. 일상에서 기획할 수 있는 시공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학원 대표의 경우 새벽 시간을 활용했다. 이른 시간 출근해 청소하고 낙서하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했고, 그 가운데서 기획하고 구상하고 설계하는 많은 부분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3년 정도 일하면 반드시 휴식을 취한다. 3년을 30년처럼 일하고 나면 모든 것이 소진되어 더 이상 추출할 것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렇게 한계를 느끼면 외국으로 나가 출판 현실을 지켜보고, 분석하고, 공부하여 방전된 자신의 능력을 충전하곤 한다고 한다.
넷째, 주변으로부터 익히고 배워라. 어떤 것이든 내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편집자로부터, 디자이너로부터, 제작자로부터 배우는 것을 재편집하여 자기화하는 과정을 꾸준히 하라고 강조한다. 그가 편집일기를 썼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행위, 사고를 기록하고, 기록한 것들로부터 확장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그것은 그에게 충분한 보상을 안겨주었다.

주류가 되기 위해 노력해라
영화, 동영상 등 비쥬얼 미디어는 주류로 인식되는 반면, 활자 매체인 책은 비주류로 치부되곤 한다. 이러한 편견은 쉽게 바꿀 수 없으므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편집인들은 주류적 활동을 눈여겨보고, 비주류 미디어에 적용하여 확장하는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책이란, 권력과 자본에서 분리된 살아있는 미디어다. 그렇게 때문에 비주류 캐릭터가 책에 등장하여 주류로서의 캐릭터를 갖는 것이 가능하다. 안철수, 한비야의 경우를 살펴보자. 이들은 권력, 자본과 거리를 둔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비주류 매체인 책을 통해 주류로 인식된다. 이것이 책이 갖는 희망이고, 이런 류의 활동을 편집인이 해야 하는 것이다. 비주류 매체를 다루는 편집인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이렇게 강연은 끝났다. 편집인이라면 김학원 대표와 같은 신념을 가진 출판사에서 일하는 꿈을 꾸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인들이 휴머니스트의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기획력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이기 때문이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출간될 휴머니스트의 책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편집자란 무엇인가 / 김학원 지음 / 휴머니스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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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남자 2009-09-22 15:06   좋아요 0 | URL
[+동행1명] 며칠 전, 고려대학교에서 있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행사에 당첨되어 기뻐 했었지요. 오후2시 강연이라 직장에서도 반차를 내고,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행사장에 2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강의실에 학생들로 꽉 차서 입장을 제지 당하고 씁쓸이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학생들 강연에 들러리로 선심 쓰지 마시고, 확실히 자리를 확보한 다음에 초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석훈 선생님의 강연에 초대되기를 희망하지만, 문전박대 당할 강연회라면 아예 초대되지 않는게 낫겠지요? ^^

2009-09-22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22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포도마루 2009-09-23 21:53   좋아요 0 | URL
우석훈 박사의 강연일정을 늘 챙기고는 있지만, 학교 강의 시간과 겹쳐서 못듣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시간이 잘 맞아서 꼭 들으려고 합니다. 4대저작인 88만원세대, 촌놈들의제국주의, 조직의재발견, 괴물의탄생 을 다 읽고 한국경제의 현실과 방향에 대해 회의하곤 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 회의를 떨치고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JM 2009-10-05 17:30   좋아요 0 | URL
이 책의 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년 3월경에 낙향하신다고 하던데 이제 우석훈 박사의 강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더 간절한 마음이예요. 솔직히 좀 애매한 시간이기는 한데 그래도 만사를 제쳐두고 가려고 합니다. 이런 쪽에 관심이 많은 친구 한명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우석훈 박사의 저작들은 <음식국부론> 정도를 제외하고는 왠만큼 다 읽은 것 같습니다. 그 중 한국경제대안시리즈는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지막 권인 <괴물의 탄생>을 읽고 느꼈던 깨달음과 막막함의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에서 이런 감정들에 대한 일종의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지금 사회는 문제가 많다는 의식들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는데, 방향성과 이를 지속할 원동력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이 강연을 통해서 우석훈 박사님과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gotdad 2009-09-25 00:01   좋아요 0 | URL
우석훈 박사님의 책 중에 88만원 세대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싶어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高原 2009-09-25 10:02   좋아요 0 | URL
우석훈 선생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본 거 같은데, 직접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독문과포석 2009-09-25 11:30   좋아요 0 | URL
동반 1인, 우석훈님 블로그에서 낙향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계속남아주셨으면 좋겠지만...
다들 그렇듯이 88만원세대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솔직히 촌놈들의 제국주의가 더 재밌었어요.
언젠가 인민노련 얘기도 하시겠다던데 책 나오면 꼭 사볼게요. ㅋㅋㅋ
학교가 신촌에 있었다면, 평소에 하시던 강의를 들어볼 수 도 있었겠지만 아니다보니 어렵네요.
강연을 안들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청해보겠습니다^^

상큼한 아침 2009-09-25 12:38   좋아요 0 | URL
동반1인참가가능합니다. - 88만원 세대인 저 자신도 저희가 외이리 취업이 힘든줄 몰랐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결과물이라는걸 얼마전에 우석훈 선생님의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세상보는 눈이 아직은 부족한 저에게 아주 큰 세상을 볼수 있는 안목을 키울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 꼭 가고 싶습니다.

정유달 2009-09-27 00:04   좋아요 0 | URL
친구 1명하고 갑니다!
우석훈 선생님 조교분하고 좀 친한데 ㅋㅋㅋ 저 제대 며칠 안남은 군바리~~ ㅎㅎ
그 때가 말년휴가입니다. 가고싶어요! ㅋㅎㅎ

작은등불 2009-09-27 13:49   좋아요 0 | URL
우석훈 선생님의 강연이라 생각만 해도 설레이네요..
88만원 세대 읽고 충격이었는데 우석훈 선생님의 강연 꼭 가보고 싶네요..
신청합니다.^^ 동반1인 참가 가능합니다.^^

지후아타네오 2009-09-27 18:32   좋아요 0 | URL
최근들어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된 우석훈 박사님 얼마전에 있었던 모 주최 괴짜사회학 대담회에도 참석해서
애길듣고 더욱더 인상 깊어 이번 강연회에도 조심스레 신청해봅니다. 책은 88만원세대밖에 못읽어 봤지만
그 당시 강연히 너무나 인상 깊어 이번 강연에도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다른 세대도 아니닌 제가 속해있는 20대의 애길 해주는데 모르고 지나칠순 없잔아요 ㅎㅎ
동행은 없습니다.

jinury72 2009-09-27 19:58   좋아요 0 | URL
현직교사인데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네요! 아무래도 88만원세대의 영향을 바로 받는 아이들과 함께 혁명을 일으켜보고 싶습니다.

kkkhhy 2009-09-27 20:46   좋아요 0 | URL
저두 학생이지만 좋은 경험해보고싶어신청합니다
^^

hiyaya 2009-09-27 22:28   좋아요 0 | URL
시대의 멘토가 간절히 그리운 지금! 꼭 가고싶습니다~

2009-09-27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ntelligence813 2009-09-28 08:18   좋아요 0 | URL
가을에 우석훈 강연을 듣게 되어 행복한 마음에 신청 합니다.
혼자 갑니디.

빨간망토차차 2009-09-28 10:45   좋아요 0 | URL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라니... 조용한 혁명의 방법론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저와 같은 88만원 세대가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에 대한 현답이 듣고 싶네요.

liebejina 2009-09-28 15:19   좋아요 0 | URL
88만원 세대, 정말 와닿는 말이죠.. ^^ 신청합니다, 좋은 말씀 들려주세요.. ^^

돌향기 2009-09-28 15:30   좋아요 0 | URL
태어나서 한번도 저자 강연회에 참여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게 일생의 좋은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실래요?

나날 2009-09-28 15:43   좋아요 0 | URL
>.< 이 표지 화면도 좋네요~근데 우석훈님 홈피에 올라온 책 표지가 더 괜찮은거 같아요~ㅋ
우석훈님 낙향하기 전에 거의 마지막일 수 있는 강의에 꼭 가고 싶어요~^^.

0407eun 2009-09-28 16:39   좋아요 0 | URL
독서모임에서 88만원 세대,괴물의 탄생을 갖고 토론을 해서 직접 저자를 만나 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바생 2009-09-28 17:52   좋아요 0 | URL
88만원 세대라고 할 수 있는 학생입니다. 선생님의 책을 한번도 읽어 보진 않았지만, 강의를 통해 무언가 배우고 깨우칠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신청해봅니다^^ 저와 친구랑 꼭 한번 가게 해주세요^^

water1005 2009-09-28 17:49   좋아요 0 | URL
30대 중반의 백수입니다. 88만원 세대를 읽고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제 동생과 같이 가고 싶군요.

소요 2009-09-28 18:49   좋아요 0 | URL
한국경제대안 4종시리즈에 이어,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까지. 허나 그의 묵시론적인 분석은 명랑하게만 세상을 살 수 없게 만듭니다. 과연 앞으로 우리의 경제가, 아니 그것보다 더 시급하게 우리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게 바로 우박사님의 지적이 아닐까요. 보다 인간적이고 보다 살기 좋은 세상, 죽음의 경제학이 아닌 삶의 경제학을 고민하기 위해, 그리고 생태론적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우박사님의 혜안을 듣고 싶습니다.

2009년 가을 한자락에서

ps. 동반 1명 더 추가합니다.~

엄지공주 2009-09-29 00:30   좋아요 0 | URL
강연 듣고 싶네요~~

kangohmiki 2009-09-29 00:45   좋아요 0 | URL
강연회에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88만원 세대를 읽고 마음이 답답했는데..
강연회를 통해 답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 동생과 꼭 가고 싶습니다.

생수한모금 2009-09-29 05:13   좋아요 0 | URL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요즘 아이들과 함께 경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저의 지식과 경험이 너무 부족하여 아이들에게 진정 해주어야 할 말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새로운 형태의 경제 생활을 하고 있는 무소유 공동체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그것에서 느낀바도 꽤 있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저와 함께 고민할 한분의 선생님과 함께가고 싶습니다.

앨커미스트 2009-09-29 10:20   좋아요 0 | URL
저번 베르나르 강연회에서 강연회는 너무 좋았지만 고대생들이.... 아 당첨됬으면 좋겠어요~
88만원세대 때문에 조금이나마 어른들을 크큭... 어쟷든, 이번엔 앉아서 후훗.. ps 동반 1명 더 추가합니다. ^^

강밥 2009-09-29 12:02   좋아요 0 | URL
꼭 뽑아주세요. 방황하는 친구와 함께 선생님 강연을 듣고 싶습니다. 제 미래와 인생에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꼭 부탁으립니다...

디자이너현 2009-09-29 15:16   좋아요 0 | URL
88만원 세대를 통해 우석훈 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88만원 세대를 참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아직 취업의 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동료와 함께 우석훈 선생님의 좋을말씀을 들으러 가고싶습니다.

modumbit 2009-09-29 23:44   좋아요 0 | URL
88만원세대를 통해 우석훈 선생님을 알게되었고, 그 이후에 각종 저작들을 살펴보며 사회인식과 인간에 대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강연을 통해 직접 선생님의 가르침을 듣고 싶습니다.

파란여우 2009-09-30 21:35   좋아요 0 | URL
88만원세대를 샀습니다.이번 추석에 읽으려고요. 이번 강연 꼭듣고 싶습니다. 동반1명 있습니다.

copine98 2009-10-01 00:23   좋아요 0 | URL
동반 1명^^ 강연 꼭 듣고 싶어요^^ 뽑아주세요

2009-10-01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조리 2009-10-02 01:14   좋아요 0 | URL
지방에 있는데 무시하지 말고 뽑아줘요...같이 갈 사람은 없고 강의 한번 들어보고 나서 제 주위에 88만원세대들 수십명을 계몽시키겠음 ..서울은 그나마 나아...

바람이 2009-10-02 17:16   좋아요 0 | URL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한 저와.후배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그 전환기에 좋은 강연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dockingdock 2009-10-03 11:53   좋아요 0 | URL
연휴 때 읽으려고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를 사와서 읽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읽지 않았는데도, 읽는 내내 마음이 쿵쾅쿵쾅 거리네요. 야만의 시대를 이겨낼 해법을 한 자리에서 듣고 싶습니다. 친구와 가고 싶습니다.

Alexis 2009-10-03 19:09   좋아요 0 | URL
<동반1명> 예전, 88만원 세대가 나오자마자 정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었던 학생입니다. 우석훈 선생님의 신작이 나와서 또 다시 마음이 뛰고 있는데 강연회 기회까지 생겨났네요! 현실의 부조리에 눈돌리지 않고 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석훈 선생님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요. 책을 읽었을 때처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청합니다. ^^

책냄새 2009-10-04 00:04   좋아요 0 | URL
남도행 기차속에서 때론 심각해지기도 하고, 때론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읽었던 '괴물이 탄생',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는 저자의 끼와 능력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강연신청합니다. 혼자갑니다.

interfree 2009-10-04 17:16   좋아요 0 | URL
저도 88만원 세대입니다 - 신청 부탁드립니다. 혼자갑니다.

롯샌 2009-10-05 00:26   좋아요 0 | URL
앗. 12시가 넘어 5일이 되었는데 괜찮을까요?;;
인문사회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함께 토론을 나누는 선배와 함께 갈 예정입니다.
우석훈선생님의 저서와 한겨레 기사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으며, 그의 사회를 보는 관점과 가치관을 배우고 있습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 대해 바른 방향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쎈연필 2009-10-05 10:36   좋아요 0 | URL
친구와 함께 가고 싶네요. 저도 88만원 세대거든요~^^

단촐한 세가족 2009-10-05 18:39   좋아요 0 | URL
강연꼭 듣고싶습니다. 저도 88만원세대죠~ㅎㅎ
 



* 주의!!!! [말머리]로 참여 가능한 일자를 적어주신 후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 예시 : [7일] 중국 크로스오버 밴드라니, 너무 기대되네요. 두번째 내한 공연인만큼 더욱 성숙한 무대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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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랑유희 2009-09-30 20:04   좋아요 0 | URL
[7일] 매력적인 12악방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게다가 이번 내한에는 소리아와의 공연도 함께 한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되요. 12악방의 공연을 꼭 보러가고 싶어요!!

호야루 2009-09-30 22:39   좋아요 0 | URL
[7일]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도레미 2009-10-01 00:12   좋아요 0 | URL
[7일] 멋진 무대 보여주세요^^!! 기대기대~~

천상의목소리 2009-10-01 02:35   좋아요 0 | URL
[7일]신청합니다. 소리아 와 함께하는 여자 12악방 공연 보고 싶어요

nashout 2009-10-01 07:36   좋아요 0 | URL
[7일] 첫번째 내한공연때 처음 접한 그녀들의 음악이 너무 좋았답니다. 두번째 내한공연...놓치고 싶지 않네요.
이가을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취할수 있는 시간~ 함께하고 싶습니다. ^^

찐이 2009-10-01 10:16   좋아요 0 | URL
<7일>중국에서 유학시절 텔레비젼으로 잠깐 그녀들의 공연을 본적이 있어용~ 현란한 악기연주와 아름다운 소리에 빠졌는데, 배고픈 유학시절을 떠올리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보고 싶습니당~^^ 초대해주세용

jungsuan 2009-10-01 11:12   좋아요 0 | URL
[7일] 전통악기로 연주한다고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는 음악이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 그러나 이 공연처럼 전통악기로 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 이러한 생각이 바뀔 것이다. 우연한 계기로 듣게 된 소리아의 음악들~ 이들도 함께하는 공연이라니 더욱 기대가 된다. 이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부탁드려요..:D

나루 2009-10-01 12:10   좋아요 0 | URL
[7일] 벌써 두번째 내한공연이라니 꼭 보고싶네요~ 기대대요~ㅎㅎ

미하일 2009-10-01 14:42   좋아요 0 | URL
[9일] 두번째 내한 공연 ... 왜 전 첫번째때 못봤을까요 ㅋㅋ
이번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

꼭 부탁드립니다.

rhinoa 2009-10-01 14:51   좋아요 0 | URL
[7일] 12악방이라~ 중국의 신비로운 음색이 떠오르네요!

2009-10-01 15:53   좋아요 0 | URL
[9일] 중국음악이라 어떨까 궁금? 보고싶습니다. 음악공연으로 올 가을을 즐길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죠~ㅇㅇ

이준호 2009-10-01 16:09   좋아요 0 | URL
[7일] 신청해요.. 한번 꼭 보고 싶네요..

희망여왕 2009-10-01 22:16   좋아요 0 | URL
<7일> 우와~1 무지 기대되는 음악공연인데요...^^

섬세 밝 2009-10-02 01:37   좋아요 0 | URL
"7일" 광화문에서 대륙의 음색에 취해보고 싶네요.

푸른말 2009-10-02 09:38   좋아요 0 | URL
[9일]크로스오버음악의 그 자유로운 넘나듦을 사랑합니다. 알라딘의 문화초대석이란걸 지난 여름에 알아 저자와의 강연회에 한 번 당첨되어 다녀온 다음에는 자주 이 곳을 쳐다보게 되는데 좋은 공연이 집 가까이에서 하니 더할 나위없이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공연하시는 분들을 잘 알진 못하지만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고 신청합니다.

로맨티스트 2009-10-02 10:35   좋아요 0 | URL
[9일] 중국...우리와 땔려야 땔수없는 나라.
그나라의 음악은 미묘하지만 우리와의 엄격한 차이가 있는...신비스러운 음율의 나라.
유구한 역사의 음악이 그 후손들에 의해서 재해석되는 이 무대를 지금이 아니면 어찌 어디서 볼수있으랴.

jangmi3525 2009-10-02 14:18   좋아요 0 | URL
(9일) 크로스오버 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Bond(크로스 오버) 그룹 공연도 직접 보고,들으면서 너무 환상적인 음악이었

는데 중국에도 크로스 오버 밴드가 있었다니 한번 느끼고 싶네요`~

바람이 2009-10-02 17:19   좋아요 0 | URL
[7일] 와우! 정말 멋진 공연, 엄마와 함께 가고 싶어요^^

순수인간 2009-10-02 20:10   좋아요 0 | URL
12악방음악 에 심취하여 즐거움을 누린 기억이 새롭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이번기회에 꼭 직접 만보고싶습니다.

왕소금 2009-10-04 12:36   좋아요 0 | URL
(7일 수요일 신청합니다)
지난달에 언니가 결혼을 했어요^^ 형부와 함께 너무 힘든과정들을 많이 겪었구요.
허니문 조카가 생겼는데요...ㅋㅋ
언니부부가 보고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조카까지 셋이서요^_________^

jinew 2009-10-04 17:51   좋아요 0 | URL
(9일) 현대와 전통의 조화~~ 예전에 왔을때 정말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꼭 12악방 음악 듣고 싶어요.
전통악기로 현대적인 음악도 듣고 감동도 더 느끼고 즐거운 것 플러스 신명나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babotest 2009-10-04 22:20   좋아요 0 | URL
[7일] 좋은 공연이네요 아내와 좋은시간 함께하게 하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9-10-05 13:09   좋아요 0 | URL
<7일 수요일 8시>

사랑하는 내 가족을 위한 아주 특별한 문화~~

정말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장대한 음악의 놀라운 숨결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마음.

이 마음을 헤아려 주셔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뽑아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한 날이 제에게 주어진다면!!! 주어진다면!!! 무지무지 행복할꺼예요~~~ *^^*

이 행복을 도와 주시리라 믿어요.... 기다립니다....

yoshikill 2009-10-05 17:47   좋아요 0 | URL
7일 여자친구와 함께 보기에 좋은공연이구요^^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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