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 -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신수정 지음 / 턴어라운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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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한 페이지 곱씹어가며 읽는 통찰

Be-Do-Have
1. 우리가 삶을 추구하는 방식은 대개 Do-Have-Be 또는 Have-Do-Be이다. 내가 열심히 일하면(Do), 돈을 많이 가지게 되고(Have), 그러면 자유로운 존재가 될 텐데(Be). 내가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Have) 자녀들과 놀아주고(Do) 그러면 좋은 아빠가될 텐데(Be). 내가 조금 여유가 있다면(Have),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Do) 그러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텐데(Be).
2. 이에 무언가 갖지 못해서 목적하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무언가 행하지 못해서 목적하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고 여긴다. 그러고는 열심히 이것저것 하지만결국 좌절을 거듭한다. 그러고는 평생 시간이 없고, 돈이 없고, 백이 없고, 재능이 없고 등의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못하며, 스스로 형편없는 존재로 자신을 단정하고 인생을 마치기도 한다.
3. 그러나 깨달은 자들이 우리에게 주는 대부분의 통찰은 이 순서가 바뀌었다고 말한다. 즉, Be-Do-Have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존재이므로(Be), 어떤 것을 행할 수있고(Do),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Have)한다는 것이다.
4. 나는 자유와 가능성의 존재이므로(Be), 자유롭게 살고(Do) 그 결과 자유를 얻으며(Have), 나는 부의 존재이므로(Be), 당당하게 행동하고(Do) 그 결과 부를 얻는 것(Have)이며, 나는 이미 좋은 아빠이므로(be), 자녀들과 함께하고(Do) 그 결과 자녀들과좋은 관계를 갖는 것(Have)이다.
5. 우리들의 삶은 마치 독수리 새끼가 닭들 사이에 껴서 ‘나는 미약하니 향후 열심히노력해서 멋진 닭이 되고 싶어요‘라고 하는 것과 같다. 흥미롭게도 닭 사이에서 자란독수리는 결국 날지 못한다. 자신을 엉뚱한 존재로 인식하고 그 존재로 사는데 새로운존재가 될 리가 없다.
6. 우리에게 필요한 자각은 자신이 ‘독수리‘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아직은 새끼일지모르지만 독수리이다. 아직은 비틀거리지만 독수리의 생명이다. - P356

인식하고 독수리로 당당하게 행동하면 결국 독수리의 날개침을 얻게 되는 것이다.
7.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존재‘를 선포하고 믿음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이미 우리는 훌륭한 아빠(엄마)요, 훌륭한 자녀요, 훌륭한 시민이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러한 존재이기에 훌륭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단지, 미진함이있다면 그런 존재가 아니라서가 아니라 어리기 때문일 뿐이다. -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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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9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송상기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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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도사리는 미궁으로 한발자국씩 발을 디디는 듯한 황홀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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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의 기초 - 당신의 콘텐츠가 가짜가 되지 않게
브룩 보렐 지음, 신소희 옮김 / 유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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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진실이 난무하는 시대 눈이 밝아지는 방법을 가지고자 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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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한강 지음 / 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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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당한 이들과 매혹조차 없는 이들이 서로 불가해함 속에서 피흘리고 찢겨나간다. 활짝 핀 꽃들이 맺히지 못해 꽃 채로 떨어져 짖이겨진 것 처럼. 아름답기에 처참하고 처참하기에 지극히 아름다운 비온 뒤 동백꽃 흐트러져 떨어진 동백숲 바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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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의 열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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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해 나아가는 더디지만 끈기있는 움직임, 그 움직임에 땅과 건물의 균열을 자아내는 식물들의 힘. 그 힘처럼 한강의 글들은 조금씩 견고한 질서에 균열을 내고 있었나보다. 내 유년기, 청년기에 발표된 글들을 읽어가며 그 시절 거리에 흐르던 설익은 번영과 혼란을 되짚어 보았다. 25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고 작가는 어디에 와 있으며 나는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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