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가든호텔에 갔었다. 잘 차린 저녁 식사와 와인...
2008 올해의 책 최고의 상은 황석영 선생님의 '개밥바라기별'이었다.
그 전에 나온 바리데기의 뒷심이 부족하다 판단되어 멀리하고 있었던 책인데, 한 번 읽어봐야겠다.
‘개밥바라기별’은 6만5천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5,287표나 얻어 이외수의 ‘하악하악’과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기저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실시한 행사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가져온 명실상부한 올해의 책이 되었다.
이 행사를 주도한 김회장님 말씀이 예스24 직원이 어느덧 500명이라고 한다. 와~ 완전한 갑... 아무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멋진 회사가 되어버렸구나...
동행인이 꽃다발을 준비해 갔었는데, 쑥스럽다고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황선생님께 꽃을 드렸는데, 본 시상식 때는 꽃이 없는 소감 발표의 자리였던 것이 독특하면서도 깔끔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예스24가 자체적으로 꽃도 좀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내 자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수상 소감을 발표하시는 황석영 선생님 좌측 뒤로 보이는 여인의 그림자는 아나운서 황정민...
알라딘도 더 멋지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