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몰려오는


도시의 작은 골목길 1톤 트럭 잡화장수

챙이 낡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전봇대 밑 맨땅을 발로 툭툭 찬다.

돌아갈 집이나 있는지.

 

한시도 사랑을 놓지 말자.

 

 

오늘 받은 김용택의 신간 시집을 펼쳐 보니 첫번째 시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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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3-2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이 아침에 읽어도 참 좋으네요.
 


95번째 책이야기


<묵자>_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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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3월 7일 토요일 ~ 2009년 3월 13일 금요일
◆ 모집인원 : 5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4월 5일 (책수령후 평균 15일 이내)

묵자 (바이북스) /  기세춘 (저자)
묵자 사상을 오직 겸애설 한 마디로만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으로 묵자 사상을 다 알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묵자의 사상은 매우 폭넓고 진보적인 사상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묵자』를 완역했던 묵자 전문가이자, 재야 한학자인 묵점 기세춘 선생의 『묵자』 결정판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묵자 사상을 소개하고, 그 오해와 왜곡을 밝힌다. 1992년 『묵자』 완역본을 최초로 출간한 이후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해 덧붙였으며, 중국의 주해들을 참고했으나 많은 부분 선생의 독자적인 주해를 더했다.
책의 구성은 해설부와 번역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해설부에서는 묵자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번역부에서는 현존하는 『묵자』 53편 중 「비성문備城門」ㆍ「영적사迎敵祠」 등 방위 전술을 기록한 11편의 병서를 제외하고 나머지 42편을 모두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수록했다. 지금까지 묵자를 모르던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의 왜곡된 묵자를 읽었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묵자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성실한 서평을 써 주신분(자유서평단 작성 참조)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에 멋지게 포스팅 해주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ID와 주소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ok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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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_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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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3월 3일 화요일 ~ 2009년 3월 9일 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3월 24일 (책수령후 평균 10일 이내)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호미) /  이문재 (저자)
이 책은 '일중독자'에서 '산책자'로 '망명'을 선택한 저자의 삶과 생각을 통해 21세기 도시에서 찾아낸 생태적인 삶을 건넨다. 아울러 생태적인 삶의 중심인 '느림'을 일상에서 평화롭게 지속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실천 가능한 느림의 전략으로 '걷기'를 추천하고, 자연이 깃든 순박한 음식인 '슬로푸드'를 먹을 것을 권하면서, '걷기'나 '슬로푸드' 등에는 '나'에게로 돌아가는 복원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생태적인 삶에 대한 권유를 담고 있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 서평단 참가를 위한 준비
1.블로그와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 주소를 꼭 기재해 주십시오.
2.북스토리 회원가입시 집주소와 메일주소는 정확히 입력해 주십시오.
3.선정후 배송되는 주소는 가입시 기재한 주소로 도서가 배송됩니다.

◆ 서평단 선정기준
1.북스토리 회원
2.북스토리 ‘북스토리 서평’ 게시판에 글을 성실한 서평을 써 주신분(자유서평단 작성 참조)
3.작성한 서평을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에 멋지게 포스팅 해주신 분.
옵션 : 블로그를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약 없이 포스팅 하셔도 됩니다.
많은 블로그, 카페에 게시하시면 높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도움주실 일
1.서평 및 덧글 작성은 출판사 책 수령 후 2주 이내에 북스토리에 해주셔야 합니다.
2.자신의 블로그(네이버, 야후, 다음, 파란, 앰파스 등 포털 1곳이상)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댓글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3줄이상 해주셔야 하고, 자신의 ID를 꼭 기재해 주세요.)

※ 주의사항
1.서평단에 가입되신 분은 책 받으신 후 2주 이내에 위의 도움 주실 일을 해주셔야 합니다.
2.다른 ID 두개 신청하여 두권의 책을 받아가시면 안됩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서를 배본 받고 서평을 쓸 기회를 주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3.회원가입시 본인의 책 받을 주소, 자주 쓰는 메일주소, 블로그 주소는 정확히 적어주셔야 합니다.
도서가 잘못 배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꼭 한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서평단 완료 후 스크랩 한 블로그 주소와 인터넷 서점에 댓글 달아주신 ID와 주소를 꼭 알려주셔야 합니다.
5. 이전 서평단에 당첨되신분 중 서평 미작성하신 분은 서평단 가입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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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경남예식장 뒷골목에 가면 메밀정원이란 아주 깔끔한 식당이 있다.
아내와 함께 뭘 먹을까 고민하며 서성거리다가 단정한 가게에 손님이 한 사람도 없어 그냥 한 번 들러봤던 곳이다.
손님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처음 찾았을 때, 개업한지 겨우2달... 홍보도 안되어 있고 조급해 보이지도 않았다.
이 식당의 얼굴은 아주 참하고 단아한 20대 중반의 아가씨로 매우 친절하다.
내가 비빔국수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았는데, 이 집의 비빔국수를 먹고난 이후로 자주 비빔 국수를 찾게 된다.
비빔밥, 동태탕. 메밀만두, 메밀전도 훌륭한 맛을 자랑하고, 반찬들이 약간 단맛이 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여 좋았다.
후에 들으니 반찬이 단 것은 차음 이곳 음식에 익숙한 손님들이 약간 달게 해줄 것은 원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테리어가 식당 선택의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아담한 공간이 매우 잘 꾸며져 있다.
주방은 아주 청결하며, 식당 구석구석 또한 당연히 청결하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 며칠되지 않아, 나는 직원들 10여명을 데려가서 밥 한 번을 쐈다.
우리 회사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이라 그후로도 이 멋진 식당에서 자주 약속을 잡는다.
건물 앞 옆으로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고, 스무 사람 정도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방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명태식해수육맛이 일품이다. 잘 익힌 수육을 명태 삭힌 식해와 함께 싸먹으면 맛이 참으로 끝내 준다.



홍대전철역1번출구로 나가서 위 지도대로 찾아가면 된다. 전화번호는 02-322-89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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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3-1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자주 가는 곳인데 메모해 둬야겠네요.
언니는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시네요 ^^*
 

 

아마존은 녹색의 희망입니다.
아마존이 안고 있는 물과 숲은 오염에 시달리고 이는 지구를 오늘도 말없이 씻어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녹색의 지옥이라 일컫는 것은 자연과 더불어 살기를 기피해 온 우리의 역사가 만들어 낸 잘못된 언어이며 우리들의 부끄러운 얼굴입니다.
아마존은 녹색의 희망입니다.



신영복, 3월의 달력을 펼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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