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 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웃어대었다 하죠.

웃으며 떠난 첫째 그 어느 날 웃으며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병들 그 모든 것 한 손에 고칠 수 있다고

수술을 할 때마다 벌려진 가슴속에 아무도 알지 못할
숨막힌 웃음들을 하나둘씩 심어놓고 그 날이 올 때마다
병이 나은 환자들은 커다란 고통속에 웃지

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그 두번째이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 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춤을 추었다 하죠.

춤추며 떠난 둘째 그 어느날 춤추며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마을 그 모두를 한번에 가질수 있다고

전쟁을 할 때마다 이름모를 젊음들 아무도 알지 못할
빛나는 총탄 속에 하나 둘씩 쓰러지고
그 날이 올 때마다 자식 잃은 부모들은 커다란 고통 속에 춤을

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한 노래
이젠 마지막이죠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 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눈물 흘렸다 하죠.

울면서 떠난 셋째 그 어느날 울면서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노래 그 모두를 한 몸에 담을 수 있다고

노래를 높이 부르는 때마다 그에 취한 사람들 아무도 알지 못할
슬픔의 외침 귓 속에 남아서 하나 둘씩 귀가 멀고
그 날이 다시 돌아올 때마다 노래 잃은 청중들은 커다란 고통속에 울지

기억해 모두다 오늘 하루만은 광대의 춤사위를 세상의 어떠한 서러움 죽음도 그냥 잊히진 않네...



-패닉의 "그 어릿광대들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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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달력을 펼쳐보며 해가 가리워진 창밖너머에 잠시 시선을 돌린다. 1월 1일..병술년의 첫날..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구름 위에서 언제나 빛나고 있는 태양이건만 이렇게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나라는 개체의 한계는 어쩔 수 없이 절망과 슬픔의 더께 너머로 항상 굴절되고 왜곡되게 태양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는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 뭔가 새로운 것들이 일어날 거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처음 대면을 하는 거울 속 내 얼굴마져도 밝아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밝은 표정이 새해를 새롭게 만들어갔던 원동력이 아니었던가? 란 생각이 든다. 사실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었던 나날이었지만.

2. 어제 '왕의 남자'라는 영화를 보았다.

문제적 인간 '연산'이라는 연극을 예전에 접한 적이 있었는데, 폭군 연산이라는 이미지에서 인간 연산으로 그를 다시 보게 만든 작품이었다. 이 영화도 원작은 연극 이(爾)이고 문제적 인간 연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욱 극적인 인물들인 장생과 공길이라는 광대를 내세워 한 판 놀이와도 같은 우리네 삶을 표현하고 있다. 절대권력자 연산은 아버지 성종의 그늘과 정치적인 이유로 어미가 죽임을 당한 과거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인물이고 녹수는 그런 왕의 모성결핍을 이용하여 천출 기생의 신분에서  왕의 여자로 -오히려 왕을 치맛폭에서 희롱하는 인물- 그려진다. 권력구조의 비합리성과 그 구조를 받히고 있는 신하들의 부정부패를 '풍자와 해학'으로 조롱하며 당당하게 궁에 입성하는 장생과 공길은 궁이라 불리는 절대권력의 핵심조차 비루하기 짝이 없는 인간사의 한부분임을 통찰하게 된다. 그러나, 권력자의 손에 쥐어진 힘이 원칙과 합의없이 무작위로 휘둘리게 되었을 때 그 영향력으로 나가떨어지는 것은 가장 힘없는 이들임을 알게 된 그들은 연산과 녹수가 그 힘의 정점에서 무너지는 그 때(아래에서 연산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세우고자 하는 기운이 열매를 맺고 마침내 궁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그 때) 죽어서도 왕도, 양반도 아닌 광대로 태어나 신나게 한 생을 자유롭게 놀아보겠다고 하며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와도 같은 생을 비유한 공중 줄타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솟구침'의 재주를 부린다. (이 영화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름답게 본 장면이다. 그 장면에서 그들의 생의 마지막을 잡아준 감독과 연출의 센스는 탁월한 것이었다.자신의 삶을 있는 그 자리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들이 얼마나 될까? )

3. 간만에 때목욕도 했고, 오늘은 집정리 정돈과 청소를 하고 새로 사들인 다이어리에다 첫 말을 남길 것이다. 

현재를 즐기자. 한 판 놀이와도 같은 세상이라면 신나게 놀다라도 가야하지 않겠는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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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자기증 운동'에 동의할 수 없다

[주장] 약자와 소수의 인권유린 부를 수 있어

 

출처: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4612

 

먼저 난자 기증을 결심한 많은 기증서원자들과 난자기증재단 설립을 주도한 이수영씨와 설립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뜻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이 분들의 숭고한 뜻이 자칫 본의 아니게 우리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이것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 이번 황우석 박사 연구팀 사태에서 드러났듯 배아줄기세포 연구에는 많은 난자가 사용된다. 난자가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여성계는 종교계의 생명윤리 차원을 넘어 여성의 인권이 유린될 수 있음을 줄기차게 제기해왔다. 여성계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될 경우, 호르몬 주입을 통한 과배란 유도가 성행하게 되므로 여성의 몸에 심각한 인권침해가 조장될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난자 제공에 착수하려면 해당 여성은 다음 생리일까지 각종 검사를 받으며 기다려야 한다. 생리일이 다가오면 호르몬제 등의 주사를 맞아야 하며 12일에서 14일 동안 채혈 마취 등을 병행하면서 난자를 키워야 한다. 이 호르몬 자극이 성공적일 경우, 주사 바늘을 공여자의 질벽을 통과하여 난자를 추출하게 된다. 이 경우 호르몬의 과대 자극, 주사 바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손상, 자궁암의 위험 그리고 이 시술로 인한 잠재적 유해성이 있는 장기적 결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둘째, 어쨌거나 난자는 기증하는 과정에서 한 달여간 호르몬 주사를 맞고 그 후유증이 심각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런 식으로 난자 기증이 국익을 위한 애국 행위요 난치병 환자를 위한 박애 행위로 이야기된다면, 난자를 기증하지 않는 불치병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고통받는 가족이나 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비겁한 사람으로 매도될 수도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는 연구원 난자 제공 문제를 자체 조사하였는데, 조사 결과 한 IRB 관계자는 "2003년 연구 초기 실험실 연구원들이 난자가 모자라자 난자 기증을 자처하고 나섰다"며 "황 교수가 '너희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렸지만, 이들이 난자 기증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들의 입장이 충분히 상상이 된다.

연구는 이제 뭔가 큰 성과를 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난자가 부족해 연구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난자를 제공할 능력이 있는 여자 연구원들은 당연히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설사 남자 연구원들은 그런 마음이 없는데도 괜히 남자 연구원들의 시선이 자기들에게 '뭐해, 자진해서 기증하지 않고…'라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을지 모른다. 그래서 연구자가 아무리 자진해서 기증하겠다 해도, 연구자의 기증 난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여자 연구원이 난자 기증에 대한 무형의 압박을 받을 수 있듯이 난자기증운동이 국민운동이 되면 난치병 환자의 친지들은 '다른 사람들도 난자를 기증한다는데 불치병을 앓는 남편과 식구를 위해 당신은 당연히 해야지'라는 무형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는 사고로 척수가 손상되어 20년동안 남의 도움으로 소대변을 처리해야 하고 항상 욕창에 시달리며 10개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다. 심지어 혼자서는 옆으로 돌아누울 수도 없는 전신마비의 여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배아줄기세포연구가 이 손상된 신경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해도 아내나, 딸, 누이들에게 난자를 기증하라고 말할 수 없다. 도리어 난자를 기증하지 않으면 비정한 사람으로 치부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난자를 기부하겠다고 나서도록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 내 장애가 다시 한 번 원망스럽게 생각될 것이다.

셋째, 난자기증재단 설립에 참여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구성한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공교롭게도 < PD수첩 >이 황우석 교수팀 연구의 문제점을 방영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자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원장이 급급하게 변명성 기자회견을 하는 시점에 이 재단 설립이 발표되었다. 차라리 이 사태가 좀 진정된 후 조용히 출범식을 갖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난자 기증을 활성화해서 국내의 줄기세포연구를 지원하고 난치병 치료를 앞당겨 많은 불치병 환자를 구원하며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산업을 창출한다는 대의는 좋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확실하지 않은 대의를 위해 약자와 소수의 인권이 유린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난자를 기증하고자 하는 분들의 숭고한 뜻도 물론 존경하지만, 그것을 대의로 내세워 강조하는 이런 운동은 자칫 새로운 인권유린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배아줄기세포연구가 신경재생이나 난치병 치료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성인줄기세포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최근 네덜란드의 한 회사에서 개발한 골수성인줄기세포치료법은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전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성장인자주입술, 대식세포이식술, 레이저치료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윤리적인 부담을 떨칠 수 없는 배아줄기세포만이 대안이라고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일로 혹자가 < PD수첩 >의 제작자를 '반역자'라고 몰아붙이는데, 동료 장애인들이 나에게는 '배신자'라고 할지 모르겠다. 필자는 줄기세포연구로 큰 혜택을 입을 수도 있는 척수손상인이다. 그리고 신경재생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지난 10년간 신경재생연구자료를 국내 척수장애인들에게 제공해온 수레바퀴정보통신센터 신경재생포럼(www.wheel.or.kr)의 운영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지지하고 미국 척수손상인들의 포럼(www.carecure.org)에서 이번 사태에 대하여 황 박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들을 계속 실어왔다. 한국 과학자를 보호하려고 애를 쓰는 조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인권과 윤리문제를 무시하고 무조건 난자를 기증하자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분명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는 오마이뉴스. 저자는 김종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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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우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

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지 말아주게.

그리고 바라네. 그대들 소중한 추억의 서재에 간직하여 주게.

뇌성번개가 이 작은 육신을 태우고 꺽어버린다 해도, 하늘이 나에게만

꺼져 내려온다 해도 그대 소중한 추억에 간직된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을 걸세.

그대들이 아는 그대 영역의 일부인 나... 그대들이 아는 그대들의 전부의 일부인 나.

힘에 겨워 힘에 겨워 굴리다 못 굴린, 그리고 또다시 굴려야 할 덩이를

나의 나인 그대들에게 맡긴 채 잠시 다니러 간다네. 잠시 쉬러 간다네.

어쩌면 반지의 무게와 총칼의 질타에 구애되지 않을 지도 모르는, 않기를 바라는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내 생애 못다 굴린 덩이를, 덩이를 목적지까지

굴리려 하네. 이 순간 이후의 세계에서 또다시 추방당한다 하더라도,

굴리는데, 굴리는데 도울 수만 있다면, 이룰 수만 있다면..

                                 <전태일[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돌베게, 1988, 151-152>

 

....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生)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오늘은 토요일, 8월 둘째 토요일. 내 마음에 결단을 내린 이 날. 무고한 생명체들이

시들고 있는 이 때에 한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하여 발버둥 치오니,

하느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전태일[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돌베게, 172-173>

 

 

역사는 바로 오늘 현재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가 무엇이며 나아갈 방향이 어디인지를 가늠하는 생생한 현실인식입니다. 오늘의 삶과 사회를 직시하고 내일의 변화와 대안을 찾기 위한 항해의 나침반이자 지도입니다. 역사는 기억을 뛰어넘는 성찰이며, 지난날을 오늘의 눈으로 다시 보는 동시에 오늘을 재인식하는 진리 탐구의 망원경입니다.

삶이 무엇인지, 우리사회는 어디로 가야 되는지, 전태일의 거울이 너무나 절실한 때입니다. 전태일의 투쟁에 앞선 전태일의 사랑과 평화가 더욱더 절실한 때입니다.

                                                                               

                                                                           <녹색평론,2005 11-12월 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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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이 범람하는 시대에 왜 전태일이 말하는 그 사랑은 진부하지도, 신파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새로우며 감동을 주는가?

 

그것은 그의 '사랑'이 '나의 나인 너'에게 끊임없는 연민과 자비를 일깨우며 묵묵히 실천했고

현실의 차디찬 벽을 넘어 함께 인간답게 살기를 바랬던 한 밑바닥 사내의 소박하지만 너무나도

거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비젼이 숨겨진 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모두들 힘들다고 비명을 지른다.

이 순간, 뭔가에 홀려 하루의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이 순간.

삶의 나침반을 잊어버리고 흘러가는 이 순간.

 

1970년에 죽은 밑바닥 사내의 형형한 눈빛이,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마라."라는 그의 외침이

다시금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의 나침반이 되어주길,

잠들었던 내 자신을 깨우는 사자후가 되길

간절히 빌며...

 

(어리광은 이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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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의 도래                                                                             written by EOS

 

 

누군가는 또다시 빙하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숱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지구의 밤은

오히려 뜨겁지 않은가? 라고.

 

공룡들과 매머드들이 살기 위해 뛰었던

하늘도 푸르렀고

양치식물들은 출렁거려

박제된 동물들의 위장 속에는

새파란 풀잎들이

소화되지 않은 채

쑥덕거렸다.

 

인간의 빙하기는

올 것인가? 라고

아무도 묻지 않는다.

 

그러나,

지독한 죽음의 냄새는

마른 폐부에서부터

나는 것인가?

 

터부시 되는 그 말,

빙.하.기.는. 내. 내.부.에. 이.미. 와. 있.어.

소화되기 거부하는 그 말이

몸 여기저기를 떠돌고,

이미 우리들의 손은

차가워질대로 차가워졌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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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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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11-2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내 여우코트를 몸땅 드리고픈...
까짓 빙하기..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구요 뭐..
마음의 온기를 잃지 마시길^^

클레어 2005-11-22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마음 속 이야기에 가장 근접해오시는 파란여우님.. 더이상 언어가 주의를 주지도 못하고 마음도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소통에 막힘을 느끼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여우님은 마음으로 다가오시는군요.
여우코트...아서라~ 감기 걸리시면 어쩌시려구.. 덕분에 마음이 따스해졌답니다.
빙하기를 구원하는 방법을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 아직은 희망이 있는 것이겠죠?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