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대답없는 넌

내 마음을 모를거야

때론 망각의 늪에서도

너의 사랑을 기억한다

애써 잊지 않으려고

너를 다시 만날지도 모르니까

세상 이곳 저곳 찾아디니며

너의 얼굴을 또 기억한다

잊지 않으려고

다시 널 만나면

기억해야 하니까

세상 이곳 저곳을 오가며

사랑했던 기억만을 찾아낸다

널 다시 만나면 사랑만 할려고

아픈 사랑이 아니라

오래 오래 기쁜 사랑만 할려고

헌데..왜 이리 시릴까

왜 이리 추울까

너 없는 세상이

왜 이리 허허로울까

배도 고프고 마음도 고프고

사랑이 고프다

다른 것 고파도 참을 수 있는데

너의 사랑 하나만은 참기 힘들다

고프다 여전히...

아프다 늘...

너의 배고픈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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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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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있어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보다 좋은 날이 있어도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존재하는 것을 사는 날의 생활 돌판에 새기며 지나간 날의 진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며 부끄럽지 않은 삶의 웃음을 웃고 싶다. 오늘 비록 괴로운 일이 더 많을지라도, 슬픈 일이 더 많을지라도 고통의 모형이 만들어져 해 앞에 나처럼 세워졌어도 나는 오늘을 지극히 사랑하리라. 어디엔가 숨어 있는 기쁜 일을 위하여 오늘처럼 좋은 날이 또 있어도 오늘에 내가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이 있으니 내가 있다는 것에 감사 하며 오늘도 주어진 내 삶의 최선과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 * * 우리 알라딘의 모든님들도 오늘이 있어 기쁘십니까?? 식구님들 모두 다 그러시리라 믿고..그러시길 바랍니다. 가끔은 춥고 버거운 하루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기 땜에 즐겁고..행복한 하루를 느낄수 잇는거 아닌가 싶네요. 벌써 주말이 되었네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구요. 더 즐겁고 기쁜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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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정다운 인사 한 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 주지요.
짧지만 이런 한 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 했어...
기도해 줄께...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 벤자민 플랭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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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달에 유치원에 실습을 갔더랬죠~
전 유치원에서도 가장 어린 3-4세 반을 맡게 됐어요.
재롱동이반...^ㅡ^
아이들이 얼마나 이쁜지~ 사랑스런 아이들과 있었던 이야기에요 ㅎㅎ
저희 반에 4살짜리 개구장이가 하나 있었어요.
이름이 윤재라구... 얼마나 짓궃은지~ 말두 못해요~
실습 시작한지 일주일쯤 지났을 때였어요.
아침에 아이들 오기전에 반 청소를 하고 있는데...
이럴수가-!!!!!
아이들이 저번달부터 키워오던 올챙이 세마리중에...
한마리가 죽어... 둥둥 떠있는게 아니겠어요?
이런 이런 이 일을 어쩐다... 애들이 알면 엄청 상처받을텐데...
일단 전 담임 선생님과 함께 올챙이를 천에다 잘 싸 놀이터 화단에다 묻어줬죠.
아이들이 하나 둘 도착하고...
드디어 윤재도 도착했어요.
윤재가 유치원 오면 제일 먼저 하는게 가방 벗어놓고 올챙이한테 가서 먹이 주는 일인데...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드디어 올챙이를 본 윤재.
두 마리밖에 없는 걸 본 윤재가 저한테 쪼르르 뛰어왔어요.
"선생님~~~~~" 얼마나 애절하게 부르는지...
"응? 윤재야 왜~? (아무일 없다는 듯이...) "
"선생님~ 올챙이 왜 두마리 밖에 없어요~? "
"응? 아 그게... (하하...-_-;;;) 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올챙이가 친구집에 놀러갔나봐 윤재야~ ^ㅡ^;;; "
교사로써 거짓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도 천.진.난.만할 얼굴을 하고 서있는 윤재앞에...
차마 올챙이가 죽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서...ㅠ_ㅠ
그렇게 그날 하루는 모면하고...
다음날!!!
전 윤재가 설마 올챙이 일은 잊었겠지 하고 있었죠.
역시나 가방을 벗어놓고 올챙이 밥을 주러 간 윤재.
"어..." 이상한듯이 올챙이를 보더니...
"선생님~~~!"
저녀석이 또...ㅠ_ㅠ
"응? 윤재야 왜~? ^-^;;;;;;"
"선생님~~~ 올챙이 있자나요~~~ "
"응? -_-;;; 올챙이가 왜~? -_-;;; "
" 올챙이 있자나요.... " 
윤재가 한 말은.... 
.
.
.
.
.
.


"올챙이요~ 친구집에서 자고 온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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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3-1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재의 귀여운 생각~~올챙아 얼렁 유치원으로 돌아와 다오.윤재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