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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격려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당장 화가나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좋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격려의 예술가는 될 수가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못 먹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격려와 칭찬과 긍적적인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긍적적인 말을 합시다. 불평과 원망의 말 상처 주는 말은 멈추고 좋은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합시다. 격려는 기적을 낳습니다. 격려는 그러나 하고 일어서게 합니다. 격려하면 받는 사람의 기쁨이 크지만 격려하는 사람에게도 기쁨이 남습니다. 격려는 꽃과 같아서 그것을 주는 사람의 손에도 향기의 일부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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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 사랑    용혜원

단 한 번 이라도

동그라미를 그려본 사람은 안다

완벽한 원을 그린다는 것이 그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것은 없다

비단 우리가 완벽한 원이라 여기던 것도

기실, 알고 보면 완벽에 가까운 원일 뿐

완벽한 원은 아니다


한 때 나는 각이 없는 사랑을 꿈 꾸었다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두 단어의 밑 받침처럼 그렇게 ㅁ을 ㅇ으로 다듬는

삶의 조각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하면서


그렇다

원에는 각이 없다

각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은 이미 원이 아니므로


그러나 또 기억해야 하리라

완벽에 가까운 원 조차도

그 처음은 하나의 각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그 인고의 모서리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모여서야

비로소 온전한 동그라미로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아

자꾸만 모서리가 는다고 걱정하지 말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사랑도 조금씩 원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신호


세상 구르는 것이 모두 원은 아니듯

너와 나의 사랑이 아직 원이 아니라 해서

어디 그리 쉽게 멈춰진다 하드냐?

세상 어디에도 단 한번의 손짓만으로 완벽한 원을 그린 사람은 없다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우리 사랑 원이 아니라 해도

영원히 원이 되지 못한다 해도

나는 기쁘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잠든 그대를

원 없이 사랑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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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은 태양을 양쪽에서 쪼이는 것과 같다.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보며 비추어 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 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풍요하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딘 시련들이야말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승리이다. 위대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영광의 월계관을
쓰는 일은 극히 드물다. 종종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경험과
역경을 통해서 자라난다.

 

해진 후에 별들이 언덕과 나무숲 뒤에서 무리지어 나오는
모습을 보면 좀더 호기심에 차고 감동적인 밤을 보내지 못한
나의 무능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너도 사랑을 공부하고 나도 사랑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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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 다하고 살 순 없겠지요
아파도 아프다고 하지 못할 때도 있고
넘치도록 행복해도
굳이 말로 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좋은 일 있을 때
함께 기뻐해 주진 못 해도
가슴으로나마 잘된 일이라고 축복해 주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외롭고 슬플 때
세상에 혼자라고 느낄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함이 안타까운 것을
꼭 말로 해야 할까요

멀리서 지켜보는 아픔은
말로는 못 한답니다
흔하디 흔해서 지겹게까지 느끼는
그 말을 하지 않았다고
그토록 아파하진 말아요

하고픈 말 다하고 살수는 없답니다
아끼고 아낀 그 한 마디
사랑한다는 그 말
쉽게 하는 것,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가슴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집 『낯선 그리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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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허락한 것은 반드시 신뢰성이 희박하고,

쉽게 하는 일이 많으면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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