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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감 - 동물과 식물의 모든 것 ㅣ 체험 도감 시리즈 1
사토우치 아이 지음, 김창원 옮김, 마츠오카 다츠히데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비록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내가 어릴 때는 주변이 모두 자연이었다. 조금만 걸어가도 풀밭이 있고 개울이 나오고 산 입구에 도착했다. 일요일이면 가족과 함께 약수터로 갈 때는 마치 소풍날같았다. 다해히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산과 계곡이 있지만 예전 느낌은 아니다. 인공조형물에 둘러싸여 초라해보인다고 할까?
<자연도감>은 한 때 소년소녀의 필독서였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여름 방학 때면 이 책을 가지고 산과 들로 뛰어 다녔다. 그만큼 사랑을 받았다. 지금 읽어봐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꼼꼼하고 세세하다. 휴대폰을 분신처럼 들고다니는 요즘 아이들은 시시해할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