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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부터 정리하라 -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사소한 일들
윌리엄 H. 맥레이븐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을 보고 한창 유행을 타고 있는 미니멀리즘 책이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그렇다고 아주 관련이 없는 건 아니다. 정라라는 주제로 인생의 깨달음을 이끌어낸다. 저자인 일리엄 맥레이븐은 미해군 사령관을 역임한 군인이다. 뭔가 거창한 주제로 아주 두꺼운 서적을 낼 수도 있었을텐데 그의 선택은 슬림하고 간소하지만 강력한 메시지였다. 첫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하다. 군대에 처음 입대했을 때 처음 받는 칭찬이 바로 침낭정리를 잘해서였다는 언급부터 설렌다. 좋은 글은 이처럼 솔직하고 담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