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 인생이 빛나는 곤마리 정리법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그렇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싫었는데. 그냥 이 악물고 참고 견뎠다. 그러나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계절이 물러가고 드디어 봄이 다가오고 있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정리를 하는건 어떨까?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정리의 달인이 펴낸 책이다. 이미 연예인급으로 유명해진 곤도 마리에는 도루묵이 되는 청소 대신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고  충고한다. 곧 당장 눈에 보이는 것부터 버리는게 아니라 내가 왜 정리를 해야 하는지 필요성부터 깨달아야 한다. 만약 짐이 잔뜩 놓인 장소에서 안정감을 얻는다면 굳이 버릴 필요가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어느샌가 늘어나는 물건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일단 어떤 공간에서 살고 싶은지 떠올려 보라고 권한다. 맞다. 바로 그거였다. 정리하고 난 다음의 모습을 상상하지 못하면 영영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과 그림이 잘 아우러져 이해도 쉽고 읽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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