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선배
히라노 타로 지음, 방현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은 출판강국답게 별별 내용을 다 책으로 엮어 낸다. <나와 선배>도 그렇다. 포파이라는 잡지에 연재된 선배를 찾아 이야기를 듣는 컨셉의 기사들을 모았다. 그냥 한번 보고 버릴만한 것들까지 단행본으로 출간하다니. 사실 선후배 문화라는 것 자체가 일본 특유의 관습이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는 옳고 그름을 떠나 그저 따르고 있다. 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보다 뭔가를 잘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마도 저명인사들의 인터뷰를 선배라는 이름으로 다소 친근하게 접근하려는 의도였겠지. 여하튼 내가 아는 사람들도 있어 반가웠다. 마즈나카라는 일본 프로야구 자이언츠 선수는 내 젊음의 한 페이지 같은 분이라 눈여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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