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 / 책세상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뭔가 거창한 제목을 붙인 책은 의심을 해야 한다. 내용이 별 볼일 없으니 타이틀이라도 섹시하게 뽑자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번역책들 가운데 이런 경우가 많다. 곧 원서는 평범한데 우리 말 번역책은 어마무시한 제목을 단다. 다분히 상업적이다. 이 책도 그런 줄 알았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스토리길래 제목이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이겠는가? 당연히 원본은 다를 줄 알았다. 세상에나? How Literature Saves My Life 똑같다. 색안경을 벗어던지고 책을 읽어보자. 정말 그럴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그 정도는 아니었다. 다양한 시각의 비평서인것은 분명하지만 제목은 확실히 과장되었다. 행여 타이틀에 속아 대단한 내용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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