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성추행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공통점은 패턴이 흡사하다는 점이다. 바로 보자마자 나랑 자자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은밀한 공간으로 불러들여 어깨를 주무르게 한다. 그러다 점점 강도를 높여.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런 방법을 선택했을까? 우선 진짜로 몸이 뭉쳤을 수도 있다. 나이 50이 넘으면 누구나 혈관이 서서히 막히기 시작하면서 신체가 굳어지니까. 왜 오십견이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그러나 진짜 이유는 자연스럼을 가장한 변태행위라고 보는게 옳다.

Frozen Shoulder는 오십견의 영어말이다. 우리 말로 직역하면 얼어붙은 어깨다. 사실 이 단어가 더 적합하다. 어깨 뭉침이 단지 나이에 따라 생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오십견을 핑계로 쓸데없는 안마를 시키는 짓거리는 하지 마시라. 만약 그런 권유를 받아다면 그건 오십견이 아니라 어깨가 얼어붙은 것이니 사우나나 가시지요라고 되받아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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