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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특별판 1~6 세트 - 전6권
해츨링 글.그림 / 사람in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민주화란 좋은 거다. 과거 같으면 꿈도 못꾸던 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군대는 이미 익숙해져버렸고 이제는 감방마저 등장했다. 최근엔 예능(착하게 살자)으로까지 발전했다. 그것도 진짜 감옥을 배경으로. 그 프로그램을 보며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불행에 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친구의 뺑소니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고 차량을 빌려주었다는 이유로 구치소에 갈 수도 있다. 순간의 판단 착오로 나락의 구렁텅이에 빠진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낙담만 할 건 아니다. 소위 어느 정도의 힘과 백만 있으면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변호사를 선임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마저도 할 수 없는 사람이 태반이다. 동네변호사는 그래서 필요하다.
이 만화는 원작보다 드라마다 더 유명해졌다. 이미 박신양의 연기에 반한 분들이라면 다소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꼼꼼하게 법적 내용을 살펴보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만화를 권한다. 혹시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