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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자기 몸에 신경쓰는 남자는 거의 드물다, 고 나는 생각한다. 배가 좀 나왔나 안 나왔나 정도지. 물론 나이에 따라 혹은 직업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확실한 건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여자는 다르다. 나이가 어리건 많건 결혼을 했건 안했건 직업이 무엇이든 외모나 몸에 대한 관심은 늘 끊이지 않는다. 나쁜 뜻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부분에 정성을 들이는 건 어쩌면 아름다운 일이다.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는 여자들이라며 부러워할만한 저자가 직업 쓴 책이다. 제목에 자기 이름을 쓴 건 자체가 이미 화제를 끌기 위한 수단이다. 당연히 내용과 더불어 사진도 덧붙였다. 애엄마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날씬한 몸매와 상큼함 외모가 눈이 부시다. 당연히 뭐라고 썼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생기는 법. 뻔한 이야기를 경험담을 섞어 늘어놓고 있다. 잠을 푹 자고 채소를 많이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록 노력하고. 그걸 누가 모르나? 과연 이 세상에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괜히 자기자랑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