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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의 귀환 -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하는 이유
야스민 B. 카파이.퀸 버크 지음, 최윤희 옮김 / 디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코딩 열풍이다. 의무교육이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관심이란 예나 지금이나 대학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다른 집 아이들에게 뒤쳐져서는 안돼. 그러나 정작 코딩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코딩의 귀환>은 이런 궁금증을 가지 이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세상에서 코딩은 필수 언어다. 명령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다. 지금도 편리한데 뭐가 더 필요하냐고 할지 모르겠으나 지금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지금과 같은 키보드 입력은 완전히 한물간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음성언어를 이용하여 집안의 전자기기를 제어하거나 더 나아가 자신의 컨디션까지 체크할 수 있게 된다. 코딩은 이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핵심 언어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과거 컴퓨터 언어를 조금이라도 배워본 사람이라면 코딩은 완전히 다른 체제임을 알 수 있다. 일상과 별개인 기계어에서 스크래치를 포함한 쉽고 재미있는 언어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리면 어릴수록 다시 말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갖기 전에 부담없이 배우는 것이야말로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