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나무클래식 6
이강엽 지음, 김이랑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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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러 유명 관광지를 새로운 시작으로 보는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이 인기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경주하면 대중음악박물관이지. 하하. 경주 편에서 <삼국유사>가 소개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는 책이다. 그러나 읽어보면 판타지도 이런 판타지가 없을 정도로 재밌다. 신과 인간, 동물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봤니?>는 주요 내용을 발췌하고 해설을 붙인 책이다. 아동용이라 대화체에 반말체다. 나는 어렸을 때도 이런 책이 싫었다. 왜 반말을 하지? 어린이들에게는 말을 낮추는게 마치 친근한 것인양 구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투도 어투지만 내용도 잘 들어오지 않는다. 설명을 늘어놓다가 말을 하다 다시 또 사례를 드는 식으로 어수선하다. 차라리 일연의 삼국유사 원본과 해설서를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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